성락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3주년 맞이 상생포럼 ‘재개발 속 주민복지, 공존을 그리다’

  • 사람들
  • 뉴스

성락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3주년 맞이 상생포럼 ‘재개발 속 주민복지, 공존을 그리다’

1부 상생포럼, 2부 마을톡톡회의
지역 공동체 보전을 위한 포용적인 마을 만들기

  • 승인 2025-03-28 20:4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개관기념 사진 (1)
‘재개발 속 주민 복지, 공존을 그리다’

성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화)은 개관 33주년을 맞아 개관기념일인 3월28일 오후 2시 성락종합사회복지관 4층 비전홀에서 ‘재개발 속 주민복지, 공존을 그리다’를 제목으로 성락종합사회복지관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첫번째 이야기, 개관 33주년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인 재개발을 주제로 한 이날 상생포럼은 염인섭 박사(대전세종연구원)가 ‘지역공동체 보전을 위한 포용적인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발제했다.

염인섭 박사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용두동을 넘어 중구와 대전시로 지역을 확대해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려면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는 대덕대 사회복지학과 김구 교수와 대중한의원 최창우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개관기념 사진 (2)
사진 왼쪽부터 패널로 참여한 대덕대 사회복지학과 김구 교수, 대중한의원 최창우 원장, 발제자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1부 상생포럼에 이은 2부 마을톡톡회의는 마을도시연구소(대표 김윤정)와 함께 퍼실리테이션(효율적인 의사소통과 협력을 도모해 의사결정, 문제 해결, 회의 및 워크숍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돕는 과정) 형식으로 5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우리마을에서 주로 이용하는 공간’을 주제로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지역에서 사회복지관이 갖는 의미와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생포럼에 참석한 김제선 중구청장은 “복지관이 없어지는 재개발은 중구에서는 하지 않겠다”며 “다만 용두동 지역이 낙후되어 재개발은 필요한 상황이니 재개발조합과 복지관 측이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잘 협의를 통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재개발이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중구청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기념 사진 (3)
김제선 중구청장이 용두동 재개발이 복지관과 공존하는 재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중구청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화 성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현재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이 용두동 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포함돼 철거 위기에 있지만 이번 상생포럼을 계기로 재개발과 주민복지권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은 지역주민과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 “성락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재개발과 관련된 주민 의견 청취와 포용적 마을 만들기를 위해 계속 지역에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취약지역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2. 아산선도농협, 고추재배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3. 아산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 적극 추진
  4.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교통약자 보호 및 시민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5. 천안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서 주택안심계약 홍보
  1.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2. 천안법원, 신체일부 노출한 채 이웃에게 다가간 20대 남성 '벌금 150만원'
  3.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전세피해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실질 지원과 안전관리까지 법제화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