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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이사장 김후영)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인 '시니어녹색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녹색단'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으로, 초등학교 주변은 물론 많이 이용하는 주요 횡단보도에서 보행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은 눈에 잘 띄는 형광조끼를 착용하고, 안전도우미 깃발을 들어 등·하교 시간대와 출근 시간대 횡단보도에 서서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돕는다.
차량이 많은 출근 시간대,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무단횡단이나 위험한 보행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시니어녹색단에 참여 중인 임 모 어르신은 "아침마다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해주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며 “내가 지역에 보탬이 된다는 게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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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시니어녹색단의 활동은 주 2~3회, 하루 3시간 이내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며 “복지관은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소양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폭염·한파 등 기후 상황에 따라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 보급해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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