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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서머비치 페스타./고흥군 제공 |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드론과 여름바다,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이색 여름축제로, 드론 축구와 낚시 대회를 비롯해 드론 체험부스,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드론 전문가와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내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에서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소속 전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드론 축구 예선전이 열린다. 다음 날인 27일 오전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남열마을 앞 해변에서 드론 낚시대회가 열린다. 총 50개 팀이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원거리 투척 방식으로 낚시 실력을 겨룬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타악 퍼포먼스 그룹 '아냐포', 댄스팀 '아프로 맨즈', 가수 김경록, 아웃사이더, 배기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밤바다를 수놓는 LED 드론 불도깨비쇼 및 드론 라이트쇼가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는 드론이라는 첨단기술을 일상 속 즐거움으로 풀어낸 특별한 여름축제"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흥을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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