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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K-pop 공연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Lakewood SummerFEST 2025'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김해시 제공 |
이번 방문은 지난해 김해시 부시장단의 레이크우드시 방문 시 협의된 문화 교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문화 교류의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시 방문단은 교류협력팀 실무진 2명과 2011년 김해에서 창단해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비보잉 그룹 '와일드 크루', 안무가 김여주 씨를 포함한 공연단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공연단은 지난 19일 개막식부터 포트 스틸라쿰 공원에서 열린 레이크우드시 여름 축제 공식 무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준 높은 K-pop 공연을 선보였다.
현지 시민들은 "자매도시 김해시에서 온 K-pop 댄서들의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는 등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공연에 열광했다.
이번 공연은 레이크우드시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K-pop 공연으로, 김해시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협의 사항을 지키려는 김해시의 의지와 레이크우드시의 공식 초청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김해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레이크우드시는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2022년 자매도시로 격상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 문화 예술 분야를 넘어 교육, 청소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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