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와 각 시·군의 ‘음식물류폐기물 직매립금지 추진 실태 조사’ 결과 도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83t으로 전달 315t에 비해 11.3%줄었으며, 지난 1월 440t에 비해서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식쓰레기 재활용량은 243t에서 277t으로 14% 늘었으며, 1월 96t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천안이 125t에서 120t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아산 48t에서 46t, 서산 40t에서 38t, 연기 19t에서 17t, 부여도 18.6t에서 17.3t로 감소하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5∼14%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재활용량은 천안이 98t에서 114t으로 17%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산 34t에서 45t, 서산 29t에서 38t으로 늘어나는 등 도내 음식 쓰레기 재활용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와는 다른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작용한데다 관련 당국의 적절한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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