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성, 신풍, 반포, 탄천면 등 관내 곳곳의 주민들에 따르면 크고 작은 축사들이 마을인근에 모두 접해있는 실정이어서 하절기에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이들 축사에서 흐르는 각종 폐수가 정상 처리되지 않고 마을 주변까지 오염시켜 혐오감마저 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 모씨(공주시 우성면)는 “사업도 이해가 가지만 같이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불편한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며 “축산농가의 집단화 추진 등으로 깨끗한 농촌, 살기좋은 농촌으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공주시는 “심한 악취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조사를 실시, 시정조치하고 있다”고 밝히고 또, 폐수의 무단방류 등에 관하여는 “관련법에 과태료부과 및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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