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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남대와 카이스트, 대전창조혁신센터는 '대학 혁신창업 스타트 업 타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최종결과가 1~2월 사이 나올 예정이다.
이 용역에는 스타트 업 타운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이 담기게 된다.
사업 수행을 위한 총 사업비 책정은 물론, 어디에 타운을 조성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등 세부적 계획이 나오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관련 대학(충남대, 카이스트), 출연연(26개), 창조혁신센터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충분히 검토하고 기본계획을 마련, 중소기업부에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의 기술형 혁신창업 육성을 위해 TIPS 운영, Makers 공간 등이 연계된 스타트 업 타운을 조성해 대전형 청년창업 특화거리로 브랜드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타운 조성 대상지로는 유성구 궁동·어운동 소재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추정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스타트 업, 엑셀러레이터, 벤처투자회사, Makers 등의 집적화로 기술형 혁신창업→네트워크→투자가 선순환되는 창업생태계 조성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학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충남대, 카이스트 등 스타트업타운 추진단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업 기대효과로 창업기업, TIPS 운영사, 벤처투자사, 관련 지원기관 등에 일자리 200개가 창출되고, 스타트 업 입주공간, 투자사 등 집적화를 통해 기술 창업의 체계적 지원 생태계 구축 및 대학창업 특화거리 조성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련 대학과 혁신센터에서 요청한 용역 결과가 1~2월에 나온다. 관련 기관 협의 및 충분한 검토로 중기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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