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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요강꽃(사진 왼쪽)과 새우난초 (고운식물원 제공) |
이번 전시회는 국내 자생 새우난초와 중국, 대만, 일본에서 수집한 희귀 새우난초 150여 종·500여 화분과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으로 지정한 광릉요강꽃이 선보인다.
특히 고운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인 신안새우난초,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위탁사업으로 일본에서 도입한 원종 니오이새우난초(향새우난초), 사루맨새우난초(원숭이새우난초), 영국왕립원예협회(RHS)에 등록된 품종 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고운식물원 관계자는 “고운 식물원은 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국내 최대의 사립식물원으로 매년 새우난초 전시회를 열어 생물 다양성 유지와 보전의 중요성, 가치 홍보, 관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도 멸종위기에 있는 광릉요강꽃과 새우난초를 관람객이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일반 8천원, 학생·경로·장애인 5천원이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 Ⅰ급으로 지정된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 등 50여 종에 달하는 희귀식물과 8,800여 종을 보전·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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