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5-27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언론의 공정한 선거 보도와 후보별 검증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대전지역 학생들의 저조한 수학여행·수련회 참여율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독자권익위는 이날 본사 4층 회의실에서 5월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보..
2026-05-27
교육감 선거에서 초미의 현안은 '학교급식' 문제다. 급식 질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놓고 후보 간 공약 경쟁을 벌이는 것은 당연하다. 우선 식자재 관리나 위생 문제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부터 없어야 한다. 진정으로 '아이들 밥이 우선'이고, 학생을 위한 급식이라면 대체..
2026-05-27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3일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966년 개통된 서소문 고가차도는 정밀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철거 작업 중이었다. 상판 침하 현상이 발견돼 안전진단을 하는 과..
2026-05-27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최근 5년간 발표자료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가히 '위험수준'이라 할 만한 수치를 보여준다. 기술 유출 적발 건수는 2021년 89건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179건을 돌파했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유출..
2026-05-27
우리에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향기와 평온함을 전해주는 라벤더와 장미 등 아름다운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요즘이다. 꽃들은 주인의 관심과 애정 아래 자라난다. 햇볕은 따스하게 쬐고 있는지, 물이 부족하지 않은지, 꽃을 갉아먹는 벌레가 있지는 않은지 늘 지켜보아야 한다...
2026-05-27
현대인들은 인간을 직업으로 규정합니다. 연봉 수준으로 됨됨이를 판단합니다. 리차드 세넷 (Richard Sennett)은 일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자아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있다고 주장합니다. 직업으로 인간을 규정하는 것은 한 인간의 다층적 존재를 단일한 차원으로..
2026-05-27
'수저가 크기는 작지만 밥 먹을 때 귀히 쓰이듯이, 사람도 개성대로 모두 귀한 작품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27
'빨리 간다고 이기는것이 아니다.' /글=채근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26
계절의 여왕 5월, 산천이 푸르러지는 이 시기에 기상청은 여름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나온 하늘의 궤적을 꼼꼼히 되짚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공개하는 관측데이터들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
2026-05-26
몇 해 전 봄볕이 부드럽게 내려앉던 날, 텃밭을 둘러볼 겸 동네를 걷다가 길모퉁이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일회용 종이컵에 한 뼘 길이의 연녹색 모종들이 놓여 있었고, 그 사이에 노란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해바라기 모종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짧은 문장 끝에 웃음 이..
2026-05-26
형벌 법령에 저촉(법을 위반)했으나 형사 책임 능력이 없어 보호처분을 받는 촉법소년 기준을 낮추는 방안은 꾸준히 거론돼 왔다. 정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 조정을 검토했다가 현형대로 유지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대신 경찰에 조사 권한을 준다고 한다. 사실 소년법상 조사는..
2026-05-26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사전투표(29~30일)를 목전에 두고도 여전하다. 교육감 후보들의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보수·진보 진영 간 단일화 등 이합집산만이 유권자의 기억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의 중립성 확보를 명..
2026-05-26
최근 대전 도심 여러 곳에서 트램 공사로 인해 거리의 가로수들 일부가 정비되고 있다. 오랜 기간 계절의 변화를 함께 하면서 시민과 함께해 온 나무들이 사라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도심을 지켜온 나무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반길 사람은 없을 것이고..
2026-05-26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일정 기간 업무 적합성을 관찰하기 위해 시용(試用)기간을 두는 것은 흔한 관행이다. 그러나 시용기간 중 또는 종료 시 본채용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실수를 범해 부당해고 분쟁에 휘말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사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유의..
2026-05-26
포기할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붙잡고 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 주변의 지원이 없는데도 밤을 지새우며 마무리하는 선배, 수십 번의 거절에도 고객을 꾸준히 만나 결국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는 영업 사원, 불량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원인을 찾아 품질을 개선하는 엔지니어,..
2026-05-26
'시간 뺏기면 그 시간 안에 있는 것 다 뺏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25
과거 우리 선거사는 지연과 혈연, 특정 정당의 깃발만 쫓는 '묻지마 투표'의 그림자가 짙었다. 하지만 1997년 제15대 대선을 기점으로 후보자 토론회가 의무화되면서 우리 선거 문화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책보다는 후보 비방과 자극적인 언사로 유권자들..
2026-05-25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특히 지방자치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2026-05-25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들이 대전MBC 토론회에서 행정수도를 민심 공략의 승부수로 삼고 맞붙은 것 자체는 시비할 일이 아니다.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1순위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한 것은 자연스럽다. 다만 위헌 논란과 공청회 필요성 등을..
2026-05-25
종반전에 접어든 6·3 지방선거가 고소·고발과 폭로전이 난무하며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충청권 등 전국 주요 격전지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고발전에 정책 경쟁과 인물 검증은 사라지고, 법적 공방과 상대 후보 비방만이 유세장을 메우고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
2026-05-25
교권은 단순한 교사의 특권이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자의 명예와 의무가 담긴 권력이다. 이는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학교에서는 학생도 존중받기 어렵다는 측면을 강조한 교육적 명언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 교사를 폭행하고, 사소한 일로 과도한 불만을 제기하며..
2026-05-25
기후위기와 에너지 위기는 이제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물 절약과 에너지 절약, 탄소 중립은 정부 정책과 시민교육, 기업 홍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반복되는 일상의 언어가 됐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양치컵 사용을 가르치고, 가정에서는 변기 수조 안에 벽돌을..
2026-05-25
21세기 K-콘텐츠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세계에 전달하는 강력한 문화 권력이 되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세계인의 역사 인식과 문화 감수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오늘날 콘텐츠 속 상징 하나, 의복..
2026-05-25
현대사회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무슨 일 하세요?'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일은 당사자의 명목적 정체성이 됩니다. 일의 본질은 사회적 계약과 경제적 보상이 결부된 활동 모두를 의미합니다. 일에는 타인의 기대와 평가가 따르며 일정 수준의 지속성과 책..
2026-05-25
'훌륭한 가르침은 1/4이 준비 과정, 3/4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글=게일 고드윈·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