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4-07
2월 25일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직후에는 '벚꽃대선' 가능성이 조심스레 거론됐었다. 선고가 계속 뒤로 밀리자 장마철 낀 '장마대선'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짙어졌다. 4일 전원일치 인용으로 드디어 '장미대선'이 가능해졌다. 잠재 대선 주자들이 속속 출마 준비에 들어..
2025-04-07
올해 들어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외식 물가도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2025-04-07
주자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저서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저서의 하나로 계녀서를 뽑을 수 있다. 계녀서는 우암선생이 맏딸을 안동권씨(사위 권유) 문중으로 출가시키면서 지켜야할 도리를 무려 20개 항목에 걸쳐 애절히 적어서 안겨준 것이다. 원본은 계녀서..
2025-04-07
4월 5일은 식목일 '나무를 심는 날' 1949년부터 이날은 나무 심기와 나무 사랑을 실천하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이며 식목일 전 후 한 달 동안 국민 식수 기간으로 설정하여 산지와 나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식목일은 우리나라 외에도 중..
2025-04-07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 /글=위컴의 윌리엄·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재능..
2025-04-07
달걀도 쇠고기와 돼지고기처럼 등급이 있다 한다. 2003년 1월부터 축산물등급판정소에 의해 달걀에도 품질과 중량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달걀 등급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달걀 등급제는 한마디로 달걀에 품질을 표시하고 세척·코팅처리를 함으로써 위생적인 달걀의 생산·유통·소비를..
2025-04-07
균형발전,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커다란 담론으로 회자돼 왔고 지금도 한창 뜨겁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지대가 블랙홀처럼 빠져 들어가다보니 소외된 지역에서는 균형발전을 외치며 공정한 경쟁과 효율적 자원배분을 외친다. 최근의..
2025-04-07
"노인은 흔히 왕년의 무용담을 열을 올려 이야기하고, 젊은이는 노인의 이야기를 예의상 억지로 듣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의 자화자찬을 듣기 싫어한다. 그래도 나는 내 자랑 좀 해야겠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그는 자랑쟁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2025-04-07
대한민국은 현재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대통령 탄핵 사태, 비상계엄령 논란, 경제적 침체, 그리고 극심한 국론 분열은 국가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헌, 지방분권, 경제..
2025-04-06
헌법재판소가 응답했다. 재판관 전원일치 인용으로 '대통령 윤석열'은 파면됐다. 긴 심리 기간은 결정의 엄중함과 설득력을 높이려는 숙고의 시간으로 이해할 부분이 있지만 위헌·불법성에 대한 지연된 결정이란 비판적 평가도 덧붙는다. 길어진 만큼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못..
2025-04-06
'용적률 이양제"는 통상 '개발권 양도제(TDR: Transfer of Development Rights)'로 불리며, 토지의 용적률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즉, 토지소유자가 일정한 개발 밀도를 중앙정부나 지자체 또는 다른 토지소유자나 개발업자에게..
2025-04-06
고대 로마의 서정 시인인 호라티우스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 바친 시 '오데즈(Odes)'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리고 1989년에 피터 위어가 감독하고 열정과 순수..
2025-04-06
아직 현실감이 없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일찍 잠들었던 사람들은 전날 밤에 있었던 일, 즉 대통령의 계엄 선포,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다시 대통령의 계엄 해제에 이르는 약 6시간의 일을 듣고도 실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게다가 그 장면들..
2025-04-06
개인 사업자가 아닌 직장인의 경우, 퇴직 후 생활이 고민된다. 뾰족한 방법이 없다. 내내 불안하지만,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이다. 직장 일이 바빠지면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퇴직한 선배 또는 사업을 하는 지인을 만나면 불현듯 떠오른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지?..
2025-04-06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대통령 퇴진과 동시에 엄동설한부터 지속된 탄핵 정국은 막 내리고 벚꽃이 만개하면서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국 혼돈 속에서 계엄·탄핵 블랙홀에 갇힌 이슈들, 각종 예산과 현안을 연속성 있게 확보해야 한다. 승계할..
2025-04-0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들어 충청지역 가금류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아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충북 청주시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2025-04-06
헌법재판소는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의 의견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 아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선고문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일부 발췌한 것이다 "(전략)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에 관하여 보겠..
2025-04-04
상황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우면, 방향을 잃거나 사리분별이 어렵다. 안개 속, 시계 제로라고도 한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이란 말도 있다. 후한(後漢) 순제(順帝) 때, 학문이 뛰어난 장해(張楷)라는 사람이 있었다. 학문이 매우 뛰어났지만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다. 고향인 흥..
2025-04-04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글=루이 파스퇴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재..
2025-04-03
'사람은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능력과 생각이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2025-04-03
전력 생산량이 적은 수도권에 전기 요금을 비싸게 물리고 비수도권엔 저렴하게 책정하는 시스템이 현재까지 가닥 잡힌 전기요금 차등제다. 이런 방식은 전력자급률을 반영한 진정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아니다. 정부에 제도 개선을 함께 촉구한 충남도와 인천시, 부산시, 강원..
2025-04-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상호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상호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 한국이 2007년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은 무력화된다. 그동안 한국의 대미 수출품은 FTA..
2025-04-03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아프신가요?" 더 정확히는 걸을 때 발바닥 뒤꿈치 부분이 아프고 고통스러워 걷기가 힘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이란 진단명에 알 수 있듯이 발바닥(족저)에 있는 근육을 싸고 있는..
2025-04-03
고향에 가서 퇴임하고 귀향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친구의 집 앞 식당에서 소주 한 잔 하며 소년 시절로 돌아갑니다. 친구는 대학 졸업 후 서울 직장에 취업하여 줄곧 서울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정년 퇴직 후, 특별히 할 일이 없어 귀향했는데, 이 곳에서도 상황은 만..
2025-04-03
2025년 인공지능(AI) 기술은 또 한 번의 혁신적 도약을 맞이하며, 자율형 범용 AI 에이전트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 이 전환점을 이끄는 두 핵심 기술은 중국 스타트업 모니카가 3월 초에 선보인 마누스 AI와,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이 AI 에이전트 데이터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