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오는 23일은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운정(雲庭)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 8주기를 맞는 기일이다. 나라가 벼랑에서 허우적대고 사회 가치 질서가 무너질 때면 항상 내 인생에 많은 가르치심과 정신적인 교훈을 주신 분… 또 인생의 희망이 되어주신 분…..
2025-06-17
최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고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이르게 6월 중순 조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여름에 많은 관광객이 더위를 피하고자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분위기가 벌써부터 느껴지고 있다. 뜨..
2025-06-17
직무 역량이 뛰어나고 성과가 높은 팀원을 팀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자신이 팀장이 된 비결은 일을 잘해 성과가 높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팀장이 되어서도 팀원 때 잘했던 방식을 이어갔습니다. 이 팀은 어떻게 될까요? 팀원은 '주어진 일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대안을..
2025-06-17
극장가가 불황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지역에서 꾸리는 영화 관련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영화 단체들 간 협업으로 28일 여는 '대전영화대전'도 그중 하나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영화제와 비교가 안 되고 상업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콘텐츠는 아닐지..
2025-06-17
세종시의회에서 당연히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안 채택이 보류됐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이 주도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결의안'은 16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더 면..
2025-06-17
제216강 惟斅學半(유효학반) : 남을 가르치는 것(斅)이 자기 배움의 반(半)을 차지한다. 글 자 : 惟(생각할 유) 斅(가르칠 효) 學(배울 학) 半(반 반) 출 처 : 書經(서경) 說命(열명)편, 비 유 : 교육(가르침)이 자신의 학문을 닦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2025-06-17
지방의 운명을 가를 각급 자치단체장 선거가 2026년 6월에 실시될 예정으로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2025년은 지방자치 본격 시행 30주년의 뜻깊은 한 해로서 지방자치 관련 학회와 전문 연구기관들도 장년이 된 한국 지방자치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 발전 방안 등을..
2025-06-17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이 득표율 49.42%로 당선되었다. 1728만 7513표라는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이 가슴 졸였던 상황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2025-06-17
'나무는 열매로 사람은 행위를 보고 분별한다.' 그 사람의 행위를 보면 그리고 그가 해 놓은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16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그 원인을 압축하면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불균형이다. 대전·세종·충남의 환자가 서울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경우만 연간 15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지역의료가 환자 신뢰를 잃은 듯해 씁쓸하다. 상경 진료는 의..
2025-06-16
최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 철거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중국이 한·중 간 잠정조치수역(PMZ) 내에 대형 부유식 구조물인 '선란 1호', '선란 2호'를 일방적으로 설치한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정부와 국회의 실효..
2025-06-16
요즘 사람을 구하기도, 일자리를 찾기도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리던 중, 고용센터 직업상담사 한 분이 한 말이 인상 깊다. "사람 하나 취업시키는 게 중매보다 더 어려워요" 생각할수록 깊이 있는 말이다. 고용센터에는 단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오는 사람만 있는 것은..
2025-06-16
지역 문화사나 지역 문학사와 같은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역사를 정리하는 데 있어서 필연적인 것은 첫째로 계속해야 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전광역시가 1993년 3월에 한밭 인물 지를 발..
2025-06-16
충청권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은 꼭 가봤을 명소가 있다. 바로 세종에 있는 '금강수목원'이다. 정식 명칭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이지만 '금강수목원' 또는 '금강자연 휴양림'이 더 익숙한 이름이다. 금강수목원은 세종시가 충청남도에서 분리되기 전부터 조성돼 금강자연휴양림,..
2025-06-16
우리는 사고가 일어난 다음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일상의 견고한 기초가 모래 위에 지어진 것은 아닌지를. 서울 도심에서 오토바이가, 어느 날은 승용차가 도로를 달리다가 땅속으로 사라졌다. '싱크홀' 때문이라 한다. 주로 대도시 지하공간 난개발로 인한 공사장 주변에서, 또..
2025-06-16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풍요로워지고, 반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마치 물이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
2025-06-16
'인생은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 동안 일어나는 것이다.' /글=존 레논·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6-15
"안전 이별 했어?" 대학 때 이별 소식이 들리면 친구들끼리 꼭 묻던 말이었다. 말 그대로 "연인과 이별할 때 폭언과 구타, 해코지 등 위험한 일 없이 안전하게 헤어졌느냐"는 물음이다. 주변에도 전 연인의 집착에 고생했던 사람이 있었다. 당시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던 A..
2025-06-15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있지만, 운전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차 키를 주며 지방 출장지까지 부탁할 수 있을까요? 수영을 배웠지만, 수영장을 벗어난 적이 없는 소년에게, 바다에 가서 300m 떨어진 섬까지 수영으로 가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수준에 맞는 일을 부탁해야 합니..
2025-06-15
한화 이글스가 2025년 신축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맞물려 올 시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6월 11일까지 40승 26패로 단독 2위를 달리면서 1만7천석 관중석이 연일 매진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2025년 KBO 리그 프로야구..
2025-06-15
대전 칼국수는 철도 도시의 뿌리에서 태어났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대전역 주변, 수많은 유동인구의 허기를 달래주던 칼국수는 어느덧 대전의 대표 서민 음식이자 도시의 정체성이 되었다. 반면, 나가사키 짬뽕은 바다를 건너온 음식이다. 19세기 말, 중국 푸젠성 출신..
2025-06-15
학교폭력 근절을 외친 지난 몇 년간에도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이나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늘고 있었다. 가해학생 처벌과 전학 조치 등 기계적 대응에 집중하는 양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조기 감지하기엔 난점이 여전하다. 중학교에서 고교에 걸쳐 4년간 발생한 청양 집단 학교..
2025-06-15
이재명 정부의 장관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열흘이 넘도록 장관 인선이 지연되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 없이 집권한 영향이 있지만, 장·차관 국민 추천제를 진행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장관 인선은 최소한 장·차관 대국민 공모가 마무리되는 16일 이후로 미..
2025-06-15
새 정부가 출발했다. 주요 산업정책을 경제회복에 초점을 두는 것을 보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묻어난다. 특히 바이오산업이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만큼 정책 방향에 관심이 간다. 정부는 대통령의 공약집을 통해 제약바이오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2025-06-13
'그만두는 것은 습관이다. 계속하는 것도 습관이다.' 과정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글=제프 헤이든·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