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생각의 가뭄이 들면, 인생 농사를 못 짓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7
언제 이 영화를 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으로 분한 톰 행크스는 흑백필름의 공적인 역사 기록물 속으로 들어가 케네디 대통령과 버젓이 악수를 한다. 역사적 기록을 허구화하는 이런 상상력에 대해 누구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영화는 움직일 수..
2026-10-07
국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비워지는 서울의 물리적 공간에 대한 '사용법'이 7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기능 재배치와 관련해 수도권 청년의 주거난 해소 용도로 쓰자는 등의 제안이 나왔다. 수도권 청년의 주거난 해소와 연계하는 주택 공급과 복합 개발은 대안 중..
2026-10-07
민선 9기 자치단체가 하나같이 재정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전국 곳곳에서 일고 있다.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지방의회 임기 첫해 반복되는 현상이다. 지방의원에게 4년간 지급할 의정비를 책정하는 시한인 10월 31일을 앞두고 있기..
2026-10-07
수천 가구가 참여하는 정비사업. 참 어려운 일이다.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보니 갈등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쉽게 내가 하나의 가게를 운영하는데 수천 명의 동업자가 함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공이 많으..
2026-10-07
대한민국 농촌은 급격한 고령화와 기후 위기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업 생산과 농가 경영의 불확실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제 농업은 생산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줄어드는 노동력을 보완하고 기후변화에..
2026-10-07
어느 문명권이든 노인은 문명의 통합자이며 전수자로서 미래세대의 교육을 주관하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노인을 교육의 바깥으로 밀어냅니다. 초고령화의 시대 한창 일해도 될 경험 많은 교사는 정년으로 교단을 떠나야 합니다. 존경받는 노인의 지혜는 어느 사이에 무시..
2026-10-07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남이 말할 때 완전히 귀 기울여라.' /글= 어네스트 해밍웨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6
가을이 깊어지면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하나둘 매달린다. 여름 내내 푸르기만 하던 감이 어느새 색을 바꾸고, 가지 끝마다 묵직한 열매가 달린다. 보기만 해도 잘 익은 것 같아 따서 한입 베어 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겉은 그럴듯하게 익었는데 속은 아직 설익어 입안..
2026-10-06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바람 끝에 제법 서늘한 기운이 묻어난다. 유난히 길고 맹렬했던 여름의 열기가 물러간 자리에, 마침내 우리가 기다리던 '진짜 가을'이 찾아왔다. 티 없이 맑고 높은 푸른 하늘,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 두 뺨을 스치는 청량한 공기까지 전형적인 한국의..
2026-10-06
초대 지휘부 공석에 따른 '대행 체제' 속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대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선을 다했지만,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였다. 지휘체계뿐 아니라 인력·예산·청사 등 제대로 갖춰진 부분을..
2026-10-06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기관 해킹 사건으로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이버테러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집중 수사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AI 기..
2026-10-06
♬꿈을 싣고 달리는 인생 희망 싣고 달리는 인생, 인생버스에 사랑을 싣고 우리 함께 신나게 달리자. 가다가다 지치면 서로 마음 달래고 우여곡절 지나도 운명이라 여기며 한 정거장 또 한 정거장 지나가자 인생버스야. 세상사 힘들어도 멈출 수 없어 달려가자 인생버스야. 달려..
2026-10-06
지구의 기후는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변해 왔다. 어떤 변화는 생명의 번성을 도왔고, 어떤 변화는 대멸종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과거에도 기후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의 변화를 가볍게 여길 근거는 아니다. 최근 부산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뜻밖의 인기를 얻..
2026-10-06
일하기 좋은 기업과 일하고 싶은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심사 후 인증하는 일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은 크게 7가지이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직원들의 만족도이다. 전 직원 설문으로 진행되며,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하고 싶은 기업에 가까워진다...
2026-10-06
'한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5
'SOC 투자'라는 말을 들으면 아직도 도로와 교량을 놓고 건물을 짓는 이른바 '토건사업'부터 떠올리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 SOC는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도로와 철도, 상하수도와 공항,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은 국민의 일상을 지탱하고 기..
2026-10-05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인 법적·재정적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실질적인 초광역 경제·생활권(메가시티)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충청광역연합특별법 없이는 형식적인 협력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
2026-10-05
이재명 정부 들어 두 번째 국회 국정감사가 6일부터 시작되면서 충청권이 직면한 각종 현안 해결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성과를 부각하는 등 민생 정책에 집중한다는 각오인 반면, 국민의힘은 부동산·인사·재정 등 국정 전반에 대..
2026-10-05
일이 있었다. 올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에 관여한 어떤 단체의 중요 임무 종사자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소속 한 국회의원의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부당하다며 공동 대응을 하자는 취지의 메일을 몇 단체 몇 사람들에게 보냈다. 연이은 메일에는 관련 단..
2026-10-05
건강검진 결과로 병원의 호출을 받았다. 검진소견은 단순히 나이 듦에 그럴 수 있겠다는 수준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나름 규칙적으로 걷고 가끔 자전거 타고 주말 농부로 몸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물론 그럴 만한 이유도 있었다. 봄부터 연이어 일어난 몇 가..
2026-10-05
백년대계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기보다 민원을 걱정하고, 학생은 배우기보다 점수만을 쫓고 있습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사건사고가 잊힐만하면 교육계를 강타하곤 합니다. 교권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아이들은 경쟁만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학교는..
2026-10-05
'여가 시간을 가지려면 시간을 잘 써라.' /글= 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4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며 화가 나지만 참아야 할 때, 화를 내지 못한 자신을 탓한 적이 있나요? 상대의 잘못을 알면서도, 상대가 기분 나빠 하거나 불이익을 우려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어릴 때부터 참으라는 어른의 말에 익숙해져, 논쟁을 피하거나,..
2026-10-02
'부드러운 자만이 진실로 강한 자다.' /글=제임스 딘·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