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존중해야 한다.' /글=조던 피터슨·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2-26
'작은 것의 이치를 알고 하는 자는 큰 것의 이치도 안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2-25
눈이 많이 내리거나 비가 많은 날에는 생각나는 왠지 걱정되는 건축이 누구에게나 하나 정도는 있을 법한데, 특히 건축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런 늘 끄집혀 나오는 걱정거리 작품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대학생 시절 해마다 여름 장마 때 홍수로 강의실 건물 아래 벽에는 물 자..
2025-12-25
올해 상영된 영화 중 기억에 남는 다섯 편을 돌아보려 합니다. <세계의 주인>은 한국 영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근친에 의한 성폭력 피해 사건이 자신의 삶에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주인공 이주인과 그녀의 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
2025-12-25
최근 우주 분야에서 AI의 위상은 있으면 좋은 기술에서 조직과 예산이 동반되는 핵심 역량으로 바뀌고 있다. NASA는 2024년 5월 기관 최초의 Chief Artificial Intelligence Officer(CAIO)를 임명하며 AI를 거버넌스 차원에서 관리하기..
2025-12-25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도가 행정수도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에 한목소리를 냈다. 23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서였다. 세종시를 제외한 3개 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 '3특'에 해당하는 지역이..
2025-12-25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자"는 제안을 한 이후 정치권의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충청특위 첫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
2025-12-25
오늘, 이 칼럼을 마지막으로 '중도일보'에서의 연재를 마감하겠습니다. '중도일보'는 저와 인연이 많았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장기간 연재를 했기 때문이지요. 첫 번째는 시장 재직 때 '월요일 아침편지'라는 제목으로 수십 회 연재하였고, 두 번째는 '아침단상'이라는 제목..
2025-12-25
'모든 것은 진실한 사랑으로 녹아져요.'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2-24
창밖이 흐릿하다. 일기예보엔 비가 온다고 했지만, 눈이 올 것 같아 창문을 열었다. 비가 온다. 친구에게 차 한잔하자고 문자 보냈다가 퇴짜 맞은 기분이다. 겨울이 되면 눈 내리는 거리를 걷고 싶은 건 나만 그럴까. 몇 해 전 12월 유럽 5개국을 여행하던 중 프랑스 샤..
2025-12-24
필자는 10여 년 전 미국 버지니아에 유학하면서 인근에 위치한 미국의 신행정수도 워싱턴D.C.를 자주 방문했고 도시계획 관련 수업을 받을 때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워싱턴D.C.를 연구과제로 선택해 공부해왔다. 이 경험은 현재 행복도시의 국가상징구역을 계획하는 데 많은..
2025-12-24
'매일 새 것을 받아 새롭게 행해야 한다. 어제의 것은 옛것이요. 오늘의 것이 새 것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2-23
세월 참 빠르다. 변동불거(變動不居)의 을사년(乙巳年)도 며칠 있으면 안녕이다. 엊그저께 저녁에는 동지 팥죽을 먹고, 오늘 아침에는 크리스마스이브 뉴스를 접한다. 삶 그 자체인 세월이 빚어내는 빛과 소리 그리고 풋풋한 내음이 주위에 가득하다. 이렇듯 계절의 변화는 우리..
2025-12-23
고등학생과 대학생 때에는 외우는 것들이 많았다. 웬만한 유행가 가사는 거의 외웠고, '목마와 숙녀'란 비교적 긴 시도 외웠다. 가족은 물론 친구 집, 생활에 편리한 가게의 전화번호도 거의 다 외웠다. 입사해 자동차를 구입하고 A4 용지 크기의 두터운 교통 지도책을 보며..
2025-12-23
재정분권은 지방분권의 핵심적인 한 축이다. 지방자치 출범 30년이 넘도록 전국 243개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3.3%에 불과하다. 예산 대비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지방분권 실현은 가로막히고 있다. 통치상의 권한 분산에 맞춰..
2025-12-23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구간 중 가장 난공사로 꼽히는 12공구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교통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2공구는 중구 유천동(버드내아파트)에서 문창동까지 4.678㎞ 구간으로,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2곳이 지하화 공사로 진행되는 등 전체 공구 가운데..
2025-12-23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키장과 스노보드장을 찾는 동계 스포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겨울 강추위 예보로 설질(雪質)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인파도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설렘만큼이나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부상 사고도..
2025-12-23
취업은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역할을 시작하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히 소득을 얻기 위한 행위를 넘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취업의 의..
2025-12-23
최근 일본 도야마시를 방문하였다. 도야마 시는 인구 41만의 도시로 신칸센개통으로 지역이 발전하면서 도야마역에서 도시철도인 트램을 연계하여 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도쿄에서 약 2시간 20분만에 도야마에 도착하면 도야마 역에서 바로 트램인 LR..
2025-12-23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을 방문한다면 바로 떠올리는 곳이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과 의회의사당이 있는 내셔널몰일 것이다. 내셔널몰은 미국의 국부 워싱턴의 기념탑을 중심으로 마름모꼴 형태를 하고 있는데, 북측은 백악관, 동쪽에는 의회, 남쪽과 서쪽에는 미국의 상징..
2025-12-23
'행복은 생각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글=마하트마 간디·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2-22
몇 년 전에 K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독서와 토론을 통해 논리력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독서 토론 3담꾼'이라는 정책을 추진한 적이 있다. 3담꾼이란 바로 재담(재치있게 말하기)·정담(정서적으로 따뜻하게 말하기)·입담(효과적으로 의사를 표현하기)를 의미한다. 이는 아리..
2025-12-22
취임사에서 위원장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나아갈 길은 명확하다고 단정했다. 바로 '헌법정신의 회복'이다. 12월 16일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방위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17일 과방위는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은 청..
2025-12-22
지리적 방향을 나타내는 방위식 지명이 자연스러운 요소처럼 사용되고 있다. '동서남북(東西南北)'이 붙은 지명은 일제강점기 강제로 적용된 사례가 많은 편이다. 동면(천안), 남면(태안) 등은 1914년 조선총독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정식 명칭이 된 경우다. 홍성 동쪽에..
2025-12-22
법무부가 수용률 130%에 이르는 전국 교정시설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월평균 1032명 수준인 가석방 인원을 1340명 정도로 30% 상향 조정하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 업무보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