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저는 KAIST에서 수학전공으로 박사를 취득했고 국내 유일의 수학전문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수학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초등학교 때에는 수학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을 지녔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어려워했던 문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자릿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721를 7..
2026-03-26
여가 시간을 이용한 레저와 스포츠는 개인의 시간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인간사 모든 일이 그렇듯, 적당한 선을 넘어 과부하가 걸리는 정도로 지나치면 문제를 발생시켰다.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라는 이름은 단적으로 말하면 테니스와 골프를 과도하게 즐길 때 발..
2026-03-26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지역 돌봄의 새 장이 열리고 있다. 27일부터 살던 곳에서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돌봄을 유기적으로 지원받는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화된다. 돌봄 서비스의 구조적 분절이 특징인 기존 방식의 일대 전환을 의미한다. 더 이상 병원·시설 중심이..
2026-03-26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심 이공계 인력의 출입국 심사를 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제공동연구 확대 등에 따른 출입..
2026-03-26
대학은 오랫동안 상아탑으로 불리며 학문을 연구하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고귀한 존재로 인식됐다. 시대가 변하고 정치체제가 바뀌어도 교육은 숭고한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하기에 대학이 가진 보수적 태도도 사회가 용인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나폴레옹이 '구체제(L'Ancie..
2026-03-26
약속은 신중하게 해야 하며, 약속을 했다면 지켜야 한다고 배웠고 실천해 왔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직장인에게 약속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떻게 조치하는가 역시 중요하다. 약속은 두 사람 이상이 앞으로의 일..
2026-03-26
'인생을 부지런히 사는 자는 고생되어도 얻으니, 항상 희망으로 하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3-25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들이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덕산업단지 화재사고,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따른 피해 등 지역 주요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25일 본사 4층 회의실에서 '3월 정례회의'를 열고 지역 현안들에 대한 보도 방향과..
2026-03-25
충청권 등 비수도권 민간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른 쓰레기 대란을 피하고 있다. 쓰레기가 타지에서 반입되는 기현상은 올해 1월부터 바로 땅에 묻는 것을 금지하면서 벌어진 사달이다. 발생지 처리 원칙에도 어긋나는 '쓰레기..
2026-03-25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제 체제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 콘트롤타워인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하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국영 기업인 카타르..
2026-03-25
낭만의 파리, 활력의 뉴욕처럼 도시는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한 단어로 떠오른다. 그렇다면 대전은 어떤 도시일까.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알고 익숙하게 여기지만, 막상 설명하려 하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전에는 오래된 두 개의 이미지가..
2026-03-25
추웠던 겨울이 이제는 정말 지나가고 봄이 왔다. 지난 겨울은 예전의 겨울보다 좀 더 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로 겨울이 그 이전의 겨울보다 더 추웠는지는 모르겠다. 오래전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느낌이 희미해지는 것이 당연하기에, 방금 전 지나온 겨울이 가장..
2026-03-25
봄은 긴 겨울을 지나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다. 얼어있던 대지가 풀리고, 나뭇가지 끝마다 연둣빛 기운이 번지기 시작한다. 거리에는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피어나고 공원과 하천변은 화사한 색으로 물든다. 따뜻해진 공기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레 밖으로 향한다. 그러..
2026-03-25
도시는 돌과 콘크리트와 자동차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도시는 수많은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 좌절과 희망이 층층이 모이고 상호 작용하며 만들어진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인간은 도시 속에서 타인과 마주치고, 낯선 장소와 조우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와 충돌하고, 돌발 상황과..
2026-03-25
이유가 있다. 직업적 특성에 따른 것도 있다. 분위기나 스타일을 바꾸거나 의학 또는 위생적인 이유로 하기도 한다. 물론 덥거나 관리하기 귀찮아서 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건 뭔가 목적이 있다. 삭발(削髮·Tonsure) 얘기다. 머리 피부가 다 드러나게 머리카락을 '박박..
2026-03-25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라.' /글=부커T.워싱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3-24
지방선거를 70일 남긴 시점에 봄 축제를 가을로 연기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거일 60일 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가 금지된 까닭이다. 물론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도 법에 저촉될지..
2026-03-24
살인 등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를 막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앞다퉈 대책을 내놓고 있다. 14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범인이 전자발찌를 착용했음에도 참극을 막는 데 실패하면서 전자감시제 부실 논란이 일자, 대검찰청이 대응 방..
2026-03-24
약 7만 년 전, 아프리카의 이름 없는 유인원에 불과했던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의 독보적인 '이야기꾼'이 되었을까. 그들은 약했지만 특별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믿고, 서로의 마음을 엮어낼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인류의 여정은 이제 '두 번째..
2026-03-24
봄은 침묵 속에 잠겨 있던 꽃들이 천천히 말 걸기를 시작하면서 열린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던 오래된 마음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 겨울이 끝났다고 말문을 여는 희고 담담한 하얀 매화처럼, 커다란 꽃잎이 하늘을 향해 벌어질 때, 지나가고 있는 봄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어서..
2026-03-24
친구가 장가를 간다. 결혼반지, 신혼여행, 결혼식장, 청첩장까지 다 준비가 됐다. 단, 신혼집만 빼고. "제일 중요한 게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라는 다른 친구의 말에 이 친구는 말했다. "매매는 너무 부담스럽고 전세를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2026-03-24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외식업계에서는 새로운 시장으로 베트남을 주목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진출 트렌드가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충분한 근거가 있는 흐름이다. 한국 외식시장이 성숙 단계에 들어선 반면,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초기 확장 시장에 속하기..
2026-03-24
자신의 삶에 결정적 변곡점은 언제 무엇인가? 직장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변곡점은 무엇일까? ① 당연히 첫 직장 선택으로 직장 생활의 방향과 일하는 기준이 된다 ② 이직 또는 승진 아닐까? 또 다른 성장을 위한 결정적 요인이다 ③ 갈등으로 선배, 상사 등 인간적 관계 갈..
2026-03-24
제227강 안중근(安重根)의 유묵(遺墨) ○遺墨(유묵) : 죽은 사람이 생전(生前)에 남긴 글씨나 그림 우리의 영웅(英雄)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은 조선 후기의 교육가(敎育家), 의병장(義兵將), 의사(義士)이다. 그는 1907년 7월 한일신협약(통감부..
2026-03-24
'큰일은 나눠서 매일 행해야 문제도 없고 밀려 쌓이지도 않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