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수단인 '지방 우대' 원칙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국회 시정 연설에서 모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나라를 강조했다. 상투적 표현이 아닌 시·도 단위의 분절과 경계를 넘어 5극..
							
							
								2025-11-04 
																
								충청권 광역 지방의회가 국회 국감이 끝나자마자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충북도의회(4~17일)를 시작으로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6일부터 19일까지 시·도청과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7개월 남긴 시점으로, 민선..
							
							
								2025-11-04 
																
									
										
									
								
																
								매년 10월부터 조직장의 머리는 복잡하다. '내년도 사업 계획'을 작성해 승인을 득해야 한다. 사업 계획은 맡은 조직이 해야 할 목표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실행 방안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사업 조직은 매출, 영업이익, 시장 점유율, 생산량, 납기, 원..
							
							
								2025-11-04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오래전에 읽은 법정 스님의 수필 한 구절이 생각난다. 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은 청명하고 서늘한 가을날에 궁상맞게 방구석에 앉아 책을 끼고 있다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것, 책은 모름지기 너무 무덥거나 추워서 바깥 출입하기 어려운..
							
							
								2025-11-04 
																
									
										
									
								
																
								가을과 겨울이 맞닿은 11월은 뭔가 애매하고 모호한 느낌을 준다. 낙엽이 흩날리고 안개가 자욱이 깔린 풍경 때문인지 멜랑꼴리한 기분을 들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이는 가을의 시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생'(1894) 첫 구절인 "인생은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2025-11-04 
																
									
										
									
								
																
								'Grand Generation'이라는 말에는 단순한 세대 구분을 넘어, 존경과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영어 단어 'Grand'는 '위대한', '존귀한'이라는 뜻을 지닌다. 따라서 'Grand Generation'은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러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2025-11-04 
																
									
										
									
								
																
								'강한 신체보다 강한 정신을 택하라.' /글=피타고라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03 
																
								대전시 숙원 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이 계속 답보 상태다. 경제성, 사업성 확보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방식으로는 수익성(PI)과 경제성(B/C)이 높아진다는 보장은 없어 보인다. 시설 노후화, 과밀 수용률, 입지적 환경 변화 등 그 어떤 것도 영..
							
							
								2025-11-0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끝나고 정치권이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국회 예결특위는 5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상임위에서 부처별 예산을 심사한다.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부처별 예산은 17일부터 가동되는 예산안조정소위의 증·감액 심사를 거친 후..
							
							
								2025-11-03 
																
									
										
									
								
																
								요즘 APEC 정상회의에서 기업인으로 방문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행보가 유독 눈에 띈다. 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의 치맥 회동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한 미국 기업인의 행보가 이토록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한국과의 인연 때문이기도 하다. 현..
							
							
								2025-11-03 
																
									
										
									
								
																
								서재에서 이 가을의 낙엽처럼 뽑아낸 한 권의 시집에 아련하게 생각의 끈을 풀어본다. 나목처럼 쓸쓸해 보이던 시인 고 김학응(金學應)의 시집 『불립문자(不立文字)와 동천(洞天)』은 1982년에 보전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고 김학응 시인은 그를 알았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2025-11-03 
																
									
										
									
								
																
								이제 날씨가 조금만 이상해져도 동네 꼬마조차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10년은 과거 400년 중 가장 따뜻한 시기이다."라고 말한다. 산업혁명 이후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대량 사용과 농업, 축산 등 인간 활동이 증가해 이산화탄..
							
							
								2025-11-03 
																
									
										
									
								
																
								일본에서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2명이나 나왔고, 지금까지 모두 합쳐서 31명이 이 상을 받았다고 한다. 한 해에 한 번 받기도 어려운데, 두 명이 동시에 나왔으니 일본 열도가 축제 분위기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수상의 분야가 화학을 비롯한 기초 과학 분야이다...
							
							
								2025-11-03 
																
									
										
									
								
																
								미술공부 초기 권장도서 중 하나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다. 아마도 예술의 원리, 구조, 효과 등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책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예술은 인간 본성의 모방 행위이며, 비극의 플롯과 카타르시스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이성을 조화시키려 한 문예이론서로..
							
							
								2025-11-03 
																
									
										
									
								
																
								2025년 11월 2일 오후 3시.우암사적공원 이직당. '대전향제줄풍류 보존회'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하여 대전연구원 김영진 원장(현:대전고등학교 총 동창회장)의 권유로 함께 감상하였다. 대전향제줄풍류는 대전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으로, 2016년..
							
							
								2025-11-03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건강보험제도는 단순한 복지제도를 넘어 국민의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당하는 급여지급과 보험자 역할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으며 그 규모도 막대하다. 하지만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 허위·부당청구 등..
							
							
								2025-11-03 
																
									
										
									
								
																
								어느 때보다 큰 응원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한화 이글스가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결실을 안은 채 올 시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한화 이글스의 여정도 크고 작은 화제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엔 순항하며 무사히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2025-11-03 
																
									
										
									
								
																
								'안 될 때도 수고하고 몸부림치며 행하여라. 될 때를 위한 준비 기간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11-02 
																
									
										
									
								
																
								지난 10월 24일 3년 만에 진행된 대전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시작 전부터 여러 이슈를 발생시키며 뜨거웠다. 민선 8기 대전 시정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12.3 비상계엄 당시 이장우 시장의 행적만 쫓다가 종료됐다. 국정감사는 지방정부에 대한 입법부..
							
							
								2025-11-02 
																
									
										
									
								
																
								복합을 뜻하는 영단어 'Complex'는 '함께'라는 의미의 'com'과 '엮다'를 의미하는 'plectere'의 합성어로, 여러 요소가 서로 얽혀 체계를 이룬다는 어원을 갖고 있다. 즉 복합터미널은 도시철도, 고속·시외버스, BRT, 시내버스, 택시, 모빌리티 등이..
							
							
								2025-11-02 
																
									
										
									
								
																
								오후 1시경, 탁구장에 오는 회원은 젊은 분이 60대 후반이고, 대부분 70대에서 80대이다. 30분 정도 복식을 친 후, 휴게실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가장 많은 주제가 살아온 이야기이지만, 현재와 살아갈 삶에 대해 이야기도 하곤 한다. 최근에 나눈 대화는..
							
							
								2025-11-02 
																
								지역 소재 문화유산과 관련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62년간 보물로 보존·관리되던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국보로 승격된다. 웅진 천도(475년) 전후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한솔동 고분군의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지정 또한 희소식이다. 이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을 기념하..
							
							
								2025-11-02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를 콕 집어 AI(인공지능) 협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젠슨 황은 경주 APEC의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목표는 한국에 단순히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2025-11-02 
																
									
										
									
								
																
								우리 갈마울1동에는 갈마아파트 노인회(회장 황호을), 새마을 부녀회(회장 정옥남), 갈마1동 주민자치회(회장 대리 김익수), 갈마아파트 부녀회(회장 최경화)가 있어 갈마울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살맛나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갈마울 주민들에게는 신명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2025-11-02 
																
									
										
									
								
																
								새만금은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산업과 에너지 중심의 개발이 이어지는 동안, 새만금의 또 다른 잠재력인 관광과 해양문화 산업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제 새만금이 진정한 복합경제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업과 물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