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농혁신] '포도먹은 돼지' 2년만에 또 전국 최고

[3농혁신] '포도먹은 돼지' 2년만에 또 전국 최고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서 '대상' 선정

  • 승인 2015-11-02 14:12
  • 신문게재 2015-11-03 1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 축산물 브랜드인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2년 만에 또다시 소비자가 꼽은 최고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가 최고상인 대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의 이번 수상은 ▲1등급 이상 고품질 출현율 ▲종돈·사료·사양관리 통일 ▲브랜드 출하 물량 ▲위생안전성, 조직화, 직거래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포크빌 포도 먹은 돼지는 지난 2013년에도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인센티브로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주식회사토바우(대표 정진곤)의 '토바우'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의 '장군포크'가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토바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 ▲사육·규모·방역 ▲계약 출하율 등에서, 논산계룡축협은 ▲브랜드 소매 판매비율 ▲1등급 이상 출현율 ▲직거래 행사 참여 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도내 축산물 브랜드의 무더기 수상은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는 판로 개척 및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로 이어져 축산농가 소득 증대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또 “도는 앞으로도 고급육 공급 능력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 소비자들이 믿고 먼저 찾는 전국 최고 유명 상표로 육성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2. [기고]대형복합화력 증설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을
  3.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4. 세종시의회 100회 임시회 "힘차게 나아갈 것"
  5.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1.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2.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재가노인지원기관과 보건 업무협약
  3.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4. 이너사이드, 현대백화점 충청점서 '유얼거트' 팝업스토어 개최
  5. 전북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5기 해단식 진행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