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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중학교는 전교생 37명이 모두 1인 1관악 연주실력을 뽐내는 진산골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다.
지난 6일 열린 이 대회에서 진산중은 문주찬 지도교사의 지휘로 'The Witch and the Saint'곡을 연주했다.
경연대회 참가한 충남도 49개 중학교 중 진산중은 전교생이 100% 대회에 참가한 유일한 학교였다.
전교생이 진산골 윈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고 있는 진산중은 매년 도 대회에 참가해 입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은상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진산중은 평소 전교생을 8개 파트로 나뉘어 방과 후 활동과 정규 수업이 끝난 후 파트별로 연습을 진행한다.
미래 꿈과 진로찾기에 음악가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도 있다.
작은 학교지만 연주하는 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멜로디가 만들어진다.
김경서 교장은 "전교생 37명이 재학하고 있는 농촌의 작은 전원학교 학생들이 은상을 이루어냈기에 더욱 소중한 쾌거"라며 "진산중학교 교육가족 모두와 진산중 친구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진산중 관악 합주단은 금산인삼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공연 봉사활동으로 축제를 더욱 빛내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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