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대기오염도 가장높은 곳 '대덕구'...5년연속 '불명예'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서 대기오염도 가장높은 곳 '대덕구'...5년연속 '불명예'

108개 지점 시민대기오염조사 결과
올해 대전 이산화질소 평균 35ppb
자동차 배기가스, 대기오염도 영향
미세먼지 개선위한 통합시스템 필요

  • 승인 2019-12-12 15:33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PYH2019011401540001300_P2


대전지역에서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대덕구로 조사됐다. 5년 연속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다는 불명예를 차지한 것.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점은 오정네거리와 들말네거리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발표한 대전 108개 지점 시민대기오염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전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35ppb이다. 5개 자치구 중에선 대덕구가 38ppb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고, 동구가 37ppb, 중구가 35ppb, 서구 34ppb, 유성구 31ppb를 기록했다.

대덕구의 경우 5년 연속 가장 높은 이산화질소 농도를 기록했다. 관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점은 오정네거리(59ppb)와 들말네거리(59ppb)로 조사됐다. 이는 대덕구에 1·2공단, 3·4공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공단 지역을 드나드는 대형 경유 차량과 건설기계의 배기가스를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점은 오정네거리(59ppb)와 들말네거리(59ppb)였다. 이어 유성네거리(56ppb), 읍내삼거리(53ppb), 대전역네거리(50ppb)순이었다. 작년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들말네거리, 읍내삼거리 등 공단지역 인근 교차로의 오염도가 높았다.

대기오염 해결책으로 대전시는 지난 9월 '미세먼지 대응전략 2.0'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미세먼지 PM2.5를 18㎍/㎥ 줄이고자 도입됐다. 총 사업비는 245억으로 전기차 보급 107억,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72억,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공해 사업 10억, 열병합발전소 B-C유 사용 중지 10억 등이다.

하지만 녹색연합은 예산이 전기차 보급에만 치중돼 있고, 대중교통 관련 분야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행·녹색교통 중심의 대전을 만들어야만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시를 비롯해 각 구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3.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4.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5.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1.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2.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3. 충남교육청 '2026 충남 교육 SNS 지원단' 54명 위촉
  4.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