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공조… 설 연휴 역대 흥행작은? 2020년 극장가는 한국영화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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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공조… 설 연휴 역대 흥행작은? 2020년 극장가는 한국영화 4파전

  • 승인 2020-01-23 15:4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설 연휴 극장가는 '성수기'다. 올해도 명절특수를 기대하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역대 설 연휴 극장가 대표작을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기간별 조회로 살펴봤다.

극한직업
*2019년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극한 직업

극한직업은 지난해 1월 23일 개봉해 1000만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을 달성했다. 1월 개봉 후 입소문이 난 극한직업은 2월 초 설 연휴 동안 대박 관객몰이를 하며 1000만 영화로 시동을 걸었다. 설 연휴였던 2월 3일부터 6일까지의 관객수는 572만1910명에 달했다.

당시 영화 뺑반과 극장판 헬로카봇 등이 개봉했으나 극한직업은 매출액 점유율 78.6%를 기록했다.

조선명탐정 copy
*2018년 '김명민과 강동원 투톱 극장가?'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골든슬럼버

2018년 설 연휴 극장가는 다소 심심했다. 당시 1000만을 돌파한 '신과 함께-죄와벌'이 극장가를 삼킨 후로 뒤이어 개봉한 영화들은 사실상 주목을 받지 못했다. 김명민과 강동원을 각각 주연으로 한 '조선명탐정' 두번째 시리즈와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 원작을 영화한 골든슬럼버가 걸렸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명절 특수를 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금·토·일 설 연휴가 짧았던 탓도 있지만 아쉬운 역작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목소리다.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은 설 연휴동안 매출액점유율 40.2%, 관객수는 65만6208명이 들었다. 골든슬럼버는 점유율 39.8%, 64만3772명을 기록했다.

공조 copy
*2017년 같은 날 개봉 한국 액션영화 공조와 더킹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는 한국 영화 풍년이었다. 현빈과 유해진 주연의 공조부터 조인성과 정우성 주연의 더킹은 물론이고 마스터, 판도라까지 한국 영화가 다양하게 걸렸다. 2017년 명절 특수를 탄 영화는 단연 공조였다. 현빈과 유해진의 조합, 화려한 액션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휴 기간 동안 269만6116명 관객이 들었고, 매출액 점유율은 60.2%였다. 공조와 같은 날 개봉했던 권력자들의 비리를 겨냥했던 더킹은 다소 주춤했다. 같은 기간 168만415명이 들었고, 점유율은 3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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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남산의 부장들 독주? 히트맨과 미스터 주:사라진VIP, 해치지않아 맹추격

이번 설 연휴도 한국영화로 가득하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하루 만에 25만 명을 가볍게 돌파하며 흥행 독주 선두에 섰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였다는 네티즌들의 평가 속에서 올 설 연휴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을 제외하고는 코믹극이 대다수다. 권상우와 정준호의 물오른 코믹극 히트맨과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이성민이 보여주는 수사물, 인형 탈을 쓴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 해치지 않아까지 올해는 풍성한 한국영화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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