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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6일 대전시 NGO지원센터에서 온통대전 동행(同行)서포터즈 위촉식을 갖고 서포터스의 역할과 온통대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16일 대전시 NGO지원센터에서 온통대전 동행(同行)서포터스 위촉식을 갖고 서포터스의 역할과 온통대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온통대전 동행 서포터스는 앞으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주관으로 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온통대전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홍보 등 온통대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서포터스는 7월부터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희망근로 일자리사업 참여자 20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경로당, 복지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온통대전 회원가입 및 사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포터스는 앱 설치, 카드 신청, 충전, 사용 방법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는 선불카드 발급 및 사용법을 맞춤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온통대전을 사랑해 주시고,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보에 취약하거나 스마트폰이 어려운 어르신들 모두, 온통대전의 혜택을 누리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지난 5월 14일 출시됐으며, 한 달 후인 6월 14일 기준으로 21만 6000명이 앱에 회원가입을 하고 744억 원을 발행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대안 화폐이다. 법화와 동등한 가치로 사용할 가능성은 보장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역화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동네 상점이나 골목상권에서 사용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와주는 역할의 취지에서 주로 발행한다. 지역화폐는 지역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선불카드의 일종이므로, 온라인 상에서 현금처럼 쓸 수 없다. 온통(On通)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통(通)', 그리고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전 시민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역화폐이자 소통의 매개체로서 지역화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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