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은어송중, 좋은수업나눔교실과 만나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은어송중, 좋은수업나눔교실과 만나다

  • 승인 2020-07-14 09:3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은어송중학교(교장 이상열)는 오늘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 미래에 남을 배려하며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자율과 꿈을 소중히 하고, 더불어 사는 학교 공동체를 지향하며 '꿈꾸는 학생', '섬기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 '행복한 학교'라는 네 가지 덕목을 실천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좋은수업나눔, 학습공동체 중심의 열린 모임 장면1
좋은수업나눔교실, 학습공동체 중심 열린 모임
▲모두가 행복해하는 학교문화 '좋은수업나눔교실'

은어송중은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공감을 통해 관계에 대한 연결을 바탕으로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해하는 학교문화 창출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좋은수업나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수업나눔교실은 일상 수업을 나누고 좋은 수업을 공유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전은어송중학교는 공모를 통해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은어송중학교의 좋은수업나눔교실은 관계 재확인(Reaffirming), 관계 회복(Repairing), 관계 재건(Rebuilding)의 3R 모형을 통해 운영된다.

좋은수업나눔, 액션 러닝 장면2
좋은수업나눔, 액션 러닝
▲공동체 강화 위한 환경 조성 단계 '관계 재확인'

'관계 재확인'은 공동체성 강화를 위한 단계로 수업나눔실 조성, 교사학습공동체 조직 등 공동체 간 연결과 공감을 증진하는 물리적 여건을 조성하는 단계다.

학교 내 유휴 공간을 수업나눔실로 조성하면서 수업나눔실이 심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벽면과 바닥 색깔, 가구의 배치 등을 새롭게 구성했고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책상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교사 간 교과의 벽을 허물고 존중과 공감의 관계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된 교사학습공동체를 조직했다.

전문가 초청 연수, 회복적 생활교육 서클 회의 실습 장면
전문가 초청 연수, 회복적 생활교육 서클 회의 실습 장면.
▲교사 학습공동체 강화 단계 '관계 회복'

'관계 회복'은 전문가 초청 연수, 교사 간 액션 러닝 등을 통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며 논의를 하는 단계로 교사들 사이의 관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이뤄진다.

교과수업과 생활교육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교육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교사학습공동체 중심의 열린 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모임의 내용을 글과 사진(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열린 모임의 활동은 단순한 소통을 뛰어넘어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4월 전문가 초청 연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좋은수업나눔, 학습공동체 중심의 열린 모임 장면3
좋은수업나눔, 학습공동체 중심의 열린 모임
▲학생 공동체 강화 단계 '관계 재건'

'관계 재건'은 배움을 실천하는 단계로 다양한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아이디어와 배움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수업나눔실과 수업분석실 등을 활용해 수업 분석과 공유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성을 강화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나, 원격수업에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협업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은어송중학교는 좋은수업나눔교실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와 갈등을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 간 존중과 공감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서로의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교육 준비를 시도하고 있다.

은어송중 이상열 교장은 "소통과 공감의 관계 회복을 통한 교사의 배움에 대한 실천 의지는 학생 참여 중심의 창의적인 원격수업과 대면 수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본교 교훈처럼 건강하고, 참되며, 슬기롭게 성장하는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은어송중학교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