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 학교 2학기엔 학생 2/3까지 등교한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초중고등 학교 2학기엔 학생 2/3까지 등교한다

교육부 2020학년 2학기 학사운영 시행 방안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하면 2단계·3단계 적용

  • 승인 2020-08-02 10:5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00802104434
제공=교육부
2020년 초중고 2학기 등교·원격 수업 기준이 감염병 위기단계에 기준을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전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 추이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등교·원격 수업기준 1단계로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 내 3분의 2 이내에서 밀집도를 유지하는 수준이 되겠다.



교육부는 31일 등교·원격 수업 기준을 담은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감염병 위기단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 학교에서도 등교·원격 수업기준 2단계 수준으로 올리는데,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밀집도를 유지해야 한다.



3단계까지 발령된다면 지역별 차등 적용이 될 수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원격수업과 휴업을 하게 된다.

등교 방식은 격일 등교보다 연속 등교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월·수·금 등교에 화·목 원격수업하는 방식에서 월·화·수 등교하고 목·금을 원격수업하는 방식으로 달라진다.

또는 격주 등교로 한 주는 등교, 한 주는 원격수업하는 방식으로 적용될 수도 있다.

학생 밀집도 수준이 3분의 1로 늘면서 대면·등교 수업 확대와 관련 학교 자율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유치원의 경우 유아·놀이중심 교육과 초등 저학년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교의 자율성은 강화한다.

또 오전·오후반이나 분반 등을 통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계 방학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초등 저학년 학생과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온앤온 방학집중교실'과 부산시의 '다깨침 썸머스쿨' 등의 방식을 시도교육청에 따른 맞춤 적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이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대책을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한 뒤 8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