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원장 이관우)이 주최하고 신석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나태주)가 주관하는 제5회 신석초문학상에 윤석산 시인의 시집 '햇살 기지개'(현대시학사)가 최종 선정됐다.
서천 출신인 신석초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작가의 창작활동 고취와 문학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신석초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의 기성시인을 대상으로 최근 2년 이내 출간된 창작시집을 공모한 후 권달웅(시인), 오형엽(고려대 교수, 평론가), 양애경(시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윤석산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이후 아동문학가로 활동했다.
이후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인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으로 바다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담 가는 길 등을 발표했으며 시선집 견딤에 대하여, 전철 안 홍해가 있다.
또 한국시문학상,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양대 국문과 교수, 동 대학 국제문화대학장, 제42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5회 신석초문학상 시상식은 25일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될 예정으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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