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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대전시의원(민주·동구2)은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명기 조선대 명예교수 발제자로 나서 공사·공단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민간위탁에 비해 공공성 확보와 고용안정, 쓰레기대란 등 응급상황 대비에 대한 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토론에 참여한 이만유 대전시 자원순환과장과 최경진 서구 도시환경국장, 김홍중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업처장, 강성화 대전도시공사 환경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공공성 확보와 고용안전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의원은 "그동안 대전의 5개 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대전도시공사가 대행하면서 우월한 예산절감효과를 거두어 다른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나, 이제는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대전도시공사가 그 업무를 맡는다는 보장이 없어 공공성 확보 및 고용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전시, 5개 구, 그리고 대전도시공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물이란 쓰레기, 연소제, 폐유, 폐산, 폐알칼리, 동물의 사체 등으로 사람의 생활이나 산업활동에 필요하지 않게 된 물질을 말하는데, 폐기물관리법에서는 폐기물을 일반폐기물과 특정폐기물로 분류하였다. 또한 일반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구분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은 산업폐기물 외의 폐기물로 정의한다. 가정쓰레기, 시장쓰레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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