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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7일 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모두가 존엄한 삶을 위한 공직자 인권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온라인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혐오와 차별이 심화되고 생활 곳곳에서 인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공직자가 먼저 보고 듣고 생각하는 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장원순 교수(공주교대)와 오창익 사무국장(인권연대)이 각각 2시간씩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공직자들은 생활 속 공간을 인권의 눈으로 살펴보며 인권의 의미를 이해하고, 인권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인권지수를 체크했다.
이성규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인권을 단순히 지식습득 차원으로 생각하기보다 인권실천을 위한 공직자 감수성 향상에 목적을 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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