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위강국 이끈 '무령왕', 백제문화제에서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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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위강국 이끈 '무령왕', 백제문화제에서 집중 조명

웅진판타지아, 특별전시 등 무령왕 관련 콘텐츠 마련

  • 승인 2021-09-30 11:09
  • 수정 2021-09-30 13:31
  • 신문게재 2021-10-01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백제 중흥 군주 무령왕이 오는 3일까지 펼쳐지는 제67회 백제문화제에서 집중 조명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부제를 '갱위강국, 웅진'으로 정하고 무령왕 관련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됐다.

 

백제문화재-1
이미지=연합뉴스
우선,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무령'은 판소리와 오페라를 접목한 판페라 장르로, 약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선보였다.

백성을 위한 안민과 백제문화의 개방성, 누파구려 갱위강국 등 무령왕의 즉위 과정부터 백제의 중흥기를 이끌기까지의 업적을 전통 판소리를 응용한 한국적 뮤지컬로 펼쳐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공산성 금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웅진판타지아는 '공산성 달 밝은 밤'이라는 주제로 무령왕의 일대기를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군무로 표현한다.

올해는 국악적 요소까지 가미해 한층 새로워지고, 공산성 일원에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있어 이번 축제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130여 명에 달하는 전문 연기자와 지역 예술인들이 그려내는 웅진판타지아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저녁 8시 총 3회 열린다.

무령왕 탄생의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한 종합 가무극 '무령왕 탄생이야기'도 지난 28일 관람객과 만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세계유산 공산성 성안마을은 521년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를 축하는 대형 연회장으로 변신,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리는 특별전시에서도 백제 교류국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동시에 '무령왕의 빛, 세상을 밝히다'라는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올해 50주년을 맞은 무령왕릉 발굴의 흔적과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무령왕 동상 건립, 무령왕 추모제, 국제학술대회, 세계유산축전, 기념우표 발행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 추진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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