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불확실성 제거… 行首완성 중대 모멘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세종의사당 불확실성 제거… 行首완성 중대 모멘텀

대통령 제2집무실 명분 강화에 기업기관 연쇄이전 효과
균형발전 국정효율극대화 당위성 총선셈법도 작용한듯
충청 與野 위기 속 협치, 총력전 규칙 통과 원동력 제공

  • 승인 2023-08-23 16:56
  • 수정 2023-08-23 17:58
  • 신문게재 2023-08-24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1082301001302500046841
국회사무처 제공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이 23일 국회 운영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과 행정부-입법부 이원화에 따른 국정 비효율 제거를 위한 국회 분원 건립 불확실성이 소멸되면서 대통령 세종시 제2집무실 건립도 탄력을 받는 등 이에 따른 나비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법안소위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해 초 제출한 국회규칙 안을 심의 회의 시작 40분 만에 별다른 이견 없이 가결했다.

김 의장 안 대부분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반영된 것은 국회도서관 세종 별도 설치와 법사위 추가이전 검토 등이다.

세종의사당은 지난해 대선의 여야의 공통 공약사항이었다. 앞서 2년 전에도 여야가 세종의사당 설치법(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해 "불가역적인 사안"이라며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백년대계임을 확실히 한 바 있다.

여야가 이날 국회 규칙에 전격 합의한 이유가 이같은 세종의사당 건립 당위성이 확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년 총선을 7개월 여 앞두고 충청권 최대 현안에 자칫 반대할 경우 최대격전지로 예상되는 중원에서 자칫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규칙 법안소위 돌파의 최대 성과는 법안 통과 2년이 넘도록 이전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첫 삽을 뜨지 못하는 걸림돌을 제거,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으로 가는 불확실성을 걷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명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에는 정부 부처 3분의 2가 집적돼 있는 데 세종의사당 건립까지 본격화되면서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회와 대통령실이 지근 거리에 있어야 국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가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당초 올 상반까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었지만, 용역관계로 다소 늦어지고 있는 데 규칙 통과로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국회 유관 기관과 국내 유수의 언론사의 세종시 연쇄 이전이 점쳐지면서 충청권이 우리나라 정치행정 1번지 도약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규칙 통과 까지는 충청권 여야의 협치가 원동력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갑)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운영위 법안소위 내에서 세종의사당 건립 당위성을 동료 의원들을 강력히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

5선으로 당대표급 중진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이날 법안소위를 앞두고 여야에 규칙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동력을 제공했다.

민주당 6선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은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시절 여야의 세종의사당법 합의는 물론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불을 때기도 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2.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3. 이준석 "세종 행정수도 압도적 완성"…하헌휘 시장 후보 지원사격
  4. 이장우 대전시장 "저의 4년과 상대후보의 4년을 비교해 달라"
  5. 신보-하나은행-HD건설기계,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1. 중도일보·제이피에너지, 충청권 태양광발전 공동개발 '맞손'
  2. 갤러리아 센터시티, 대규모 리뉴얼 진행...신규 브랜드 입점·체험 콘텐츠 강화
  3. 대전 동·서부 초등학생 '민주주의' 몸소 느끼는 '학생의회' 활동 시작
  4.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위례·통정한마음봉사단,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5. 대전 올해 개별공시지가 1년 새 2.20% 올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대전 유성고속터미널 인근 배달 핫플레이스... 월 7000건 이상 주문으로 '활발'

코로나 19시기를 겪으면서 음식 배달업은 생활형 소비 인프라로 생활 속에 밀접하게 닿아있다. 식당을 차리는 것보다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홀 서빙 등에 대한 직원 인건비 등도 줄다 보니 배달업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주문량이 많은 곳에서 창업해야 매출도 뒤따르는 만큼 지역 선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빅데이터가 분석한 대전 배달 상권 핫플레이스를 분석해봤다.1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대전 배달 핫플레이스는 유성구 온천2동 '유성고속터미널' 인근이다. 배달 핫플레이스란 배달 주문량이 기타 상권 대비 높은 장소를 뜻..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 관광콘텐츠 전국 박람회 노크… '미식 관광' 뜬다

세종지역의 맛집, 명소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가 박람회 열풍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단순 관광자원 홍보를 넘어 맛을 겸비한 미식 관광으로 차별화하면서, 새로운 관광지도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국내 관광·여행 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올댓트래블'에 참가해 관광과 미식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같은 시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역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도시환경에 적합한 국내 육성품종과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 세종시문..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AI로 되살린 초대 학장…목원대 개교 72주년 ‘초심’을 말하다

목원대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현직 총장의 기념사 대신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초대 학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쟁 직후 대학을 세운 첫 세대의 교육 철학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불러내며 대학 교육의 본질을 되묻는 형식이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목원대는 30일 오전 11시 대학 채플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구성원들은 '진리·사랑·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