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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위원회가 25일 기본계획 변경 공청회를 개최한다. |
25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등은 성명서를 통해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5일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자연성 회복'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불필요한 구조물 철거, 인간과 생태계 공존을 위한 하천관리 필요'라는 함께 지우는 방안을 의논하고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부록으로 수록된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삭제하는 것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등 단체는 "이번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은 농사와 공장 가동을 위해 대규모 수량관리가 필요했던 산업화 시기로의 완벽한 회기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하천의 자연성 회복과 수질, 수생태계 보전을 중심에 둔 물관리 정책으로의 변화해왔고, 간척지의 역간척, 하굿둑 개방 등이 그 산물들"이라며 "표류하고 있는 물관리 정책을 정상화해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16개 보의 처리방안과 구체적인 이행계획 마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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