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호수영미술관 재개관·특별전 오픈, '김환기와 편지'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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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호수영미술관 재개관·특별전 오픈, '김환기와 편지' 展

청남대 호수갤러리→호수영미술관으로 22일 개관
첫 전시로 한국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작품 선보여

  • 승인 2024-04-23 10:17
  • 수정 2024-12-11 11:08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호수영미술관 재개관 및 특별전 오픈식(청남대 4.22)
호수영미술관은 22일 재개관 및 특별전 오픈식을 가졌다
호수영미술관 재개관 및 특별전 오픈식(청남대 4.22)1
호수영미술관은 22일 재개관 및 특별전 오픈식을 갖고 첫 전시로 김환기 화백의 '김환기와 편지"전을 열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청남대 호수영미술관의 개관식을 열고,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첫 전시로 선보였다. 이번 개관은 호수갤러리의 새로운 이름으로, 보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를 위해 내부를 단장한 후 재개관한 것이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지사, 박은관 시몬느 회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20명이 참석해 호수영미술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김환기와 편지' 전시를 감상하며 김환기의 예술에 경이로움을 표하고, 새롭게 단장한 미술관의 시설과 호수를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김 지사는 개관식에서 "호수영미술관 개관과 함께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미술 거장의 미술품을 충북도민과 청남대 관람객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시몬느 박은관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호수영미술관은 호수의 그림자가 비치는 정원을 가진 미술관으로, 청남대와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이번 개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고,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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