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샵서 김우진 '유토피아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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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샵서 김우진 '유토피아 전시' 열린다

  • 승인 2024-08-28 16:37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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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Art&Scienc는 3주년을 맞아 10월 13일까지 대전신세계갤러리 아트샵에서 대전 출신 조각가 김우진의 '유토피아(Utopia)'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우진 작가를 대표하는 사슴 조각부터 신작 평면 조각까지 대형 작품을 포함한 21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 초대작가로 선정된 김우진 작가는 RAROW, MIFFY, 라코스테, 젠틀몬스터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BTS의 뷔, 대만배우 왕대륙 등이 컬렉션한 작가로도 알려졌다.

화려한 색상의 동물은 김우진 작가를 대표하는 트레이드 마크이다. 한남대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어린 시절 동물사육사의 꿈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동물이라는 테마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며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현해왔다. 조각의 다채로운 색감은 현재의 작품이 나오기 이전의 재료와 연관선상에 있다. 원색의 플라스틱 의자를 자르고 붙여 만들었던 초기 작품이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뀌었지만, 빨강, 파랑, 초록 주황, 노랑 등 화려한 플라스틱 조각의 컬러를 그대로 엿볼 수 있다.

김우진 작가에게 컬러는 형태 못지않게 중요하다. 재료와 형식은 다양하게 변화했지만, 다채로운 색상의 사슴은 언제나 작가를 대표해왔다. 작품을 살펴보면 사슴, 말, 토끼, 소 등 다양한 동물의 형태는 근육의 결을 따라가듯 크고 작은 컬러 유닛들을 연결해 만들고, 유닛들의 테두리를 검정 붓 터치로 마무리해 동물의 형태감에 힘을 실었다.



우아하고 당당한 사슴의 자태, 힘 있는 말과 소의 모습, 작고 귀여운 토끼의 형태까지 화려한 컬러로 비슷해 보이지만 살아있는 특성을 볼 수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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