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식품·공중위생 분야 변화 신호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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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식품·공중위생 분야 변화 신호탄 '눈길'

  • 승인 2025-02-06 09:58
  • 수정 2025-02-06 13:10
  • 신문게재 2025-02-07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이 최근 예산상설시장뿐만 아니라 예당호 출렁다리, 삽교 곱창거리 등에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 환경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률 확대를 통한 음식문화개선 ▲식중독 발생 '제로(ZERO)' 유지 ▲어린이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강화 ▲공중위생업소 위생수준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목표로 정하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군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기존 68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추진하며, 모범음식점과 안심식당 지정, 시설개선을 위한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군은 관내 업소에 식중독 주의 정보가 수록된 달력을 배부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식중독 발생 '제로(ZERO) 유지'를 위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급식관리 지원 대상을 기존 영유아 보육시설에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해 본격 운영 중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의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어린이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41개의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학교뿐만 아니라 방과 후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원 근처까지 확대하고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 상태 전수 조사해 일제 정비하는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군은 공중위생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관내 위생관리가 취약한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멘토링(지원)을 실시하는 '우리업소 위생 향상(Clean UP! Cheer UP!)'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에서 위생 등급이 상향된 업소에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식품 및 공중위생관리의 성과를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수립된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및 공중위생 환경 조성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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