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성료

  • 전국
  • 수도권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성료

세계인이 찾은 스포츠 도시 계양
국제 스포츠 교류의 허브로 도약

  • 승인 2025-05-25 12:0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0524 보도자료(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성료) (7)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주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Gyeyang Open)'가 24일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계양구는 기존 전국 대회 규모였던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확대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Aim Together, Fly Further 계양 2025'로, '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 계양에서 세계 양궁의 미래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오픈대회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합한 올림픽 라운드 방식(70m 리커브)으로 진행됐다. 총 15개국에서 38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 계양아라온 수향원 일원에서 경기를 펼쳤다.

23일과 24일 열린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KBS와 KBS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집중력 넘치는 경기가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4일 개인 결승 종료 후에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가 진행되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개인전(남) 1위 이승신(서울시청), 2위 김예찬(경희대학교), 공동 3위 박주영(서울시청)·장지호(예천군청), 공동 5위 최건태(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효범(경희대학교)·한종혁(인천계양구청)·문균호(울산남구청) ▲개인전(여) 1위 김세연(경희대학교), 2위 김서영(인천광역시청), 공동 3위 한주희(동서대학교)·조아름(현대백화점), 공동 5위 전인아(전북도청)·임하나(LH)·JOEY TAN XING LEI(말레이시아)·장민희(인천광역시청) ▲단체전(남) 1위 예천군청, 2위 청주시청, 공동 3위 인천계양구청·서울시청, 공동 5위 코오롱엑스텐보이즈·울산남구청·경북국립대학교·경희대학교, ▲단체전(여) 1위 홍성군청, 2위 순천시청, 공동 3위 인천광역시청·LH, 공동 5위 창원시청·경희대학교·여주시청·현대모비스가 각각 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전 세계 양궁인들이 소통하며 하나가 된 화합의 장이었다"라며 "계양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찾아와 준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양에서의 시간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3.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4.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