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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도산단출범식. 구미시 |
이번 출범식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고 구미시와 창원 특례 시, 완주군 등 3개 시·군이 문화선도 산단 지자체로 참여했다.
이번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해 산업부 산업기반 실장,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정책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국토연구원, 지역 문화진흥원 등 전담기관이 참석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3개 지자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 문화진흥원, 국토연구원 등 전담기관과 협약을 맺고 ▲정책 수립 ▲예산 확보 ▲인프라 조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 중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토연구원은 산단 내 랜드 마크 조성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진흥원은 산단 내 문화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5년도 문화선도 산단' 랜드 마크 사업(국비 189억 원)을 확보하면서 총사업비 2704억 9000만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섬유산업의 역사성을 간직한 '방림 부지'를 랜드 마크로 조성해, 첨단산업과 청년문화, 정주 환경을 아우르는 신(新)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곡역에서 1공단로와 낙동강 변을 연결하는 구간에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통해 경관과 공간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산단 내 일부 건축물 외벽에는 산단 콘텐츠를 전시할 수 있는 미디어 월과 파사드를 설치하고 산단 근로자를 위한 축제와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 콘텐츠를 확충, 랜드 마크를 중심으로 한 문화 핵심거점을 조성하는 가운데 '밤'과 '낭만'이 있는 신산업단지를 구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길 기대 한다"라며 "문화선도 산단 조성을 통해 청년의 구미가 당기는 도시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를 건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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