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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작<제공=밀양시> |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된 결과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해 발급받고, 지역 내 혜택지 QR코드 스캔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밀양시는 총 23종 할인 혜택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대표 혜택은 얼음골케이블카, 선샤인 테마파크,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할인 등이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실속 있는 지역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 혜택 위주의 접근으로는 관광 지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단순 할인 제공보다 지역 콘텐츠와 연계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기념 스탬프처럼 남는 발자국이 없다면, 할인도 기억 속에 머물지 못한다.
일시적 호기심은 문을 열지만, 돌아오게 하는 건 이야기다.
밀양을 찾은 이유가 아닌, 다시 찾을 이유가 필요하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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