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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마하어린이도서관 관계자와 지원 방안 간담회<제공=진주시> |
허종도 이사장과 윤선희 관장, 자원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서관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지원 지속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마하어린이도서관은 2012년 개관했으며, 연 1만2000여 명이 이용하는 경남 유일의 사립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지역 독지가 소유 건물에 무상 임대로 운영돼 왔으나, 2020년 건물 매각 추진으로 운영이 위기에 처했다.
진주시는 이 상황을 인지하고 도서관 존속을 위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시비 5억 원을 투입해 임차료를 지원했다.
현재는 전세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시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속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공공성과 자생력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과제로 남아 있다.
책은 종이에만 인쇄되는 게 아니다.
도서관이 지켜낸 시간들은 마을의 기억에 새겨져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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