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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서 펼쳐진 탄소중림 환경캠프. |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속리산 국립공원과 충남 서해안에서 '탄소중립 환경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이 캠프는 기후 위기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생태 체험을 통해 알아보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속리산국립공원 사무소(시작 캠프)와 해양교육원(실천 캠프)과 협업해 운영한다. 시작 캠프는 기수당 10명씩 3기로 나눠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학부모 동반하에 ▲속리산 내 외래종 제거 교육 ▲생태 교란종인 큰입배스 낚시 체험 ▲국립공원의 깃대종 및 백두대간 생태 이해 활동 ▲자연 해설이 곁들여진 세조길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실천 캠프는 오는 9월과 11월 충남 보령 서해안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과 11월 충남 보령에서 진행하는 참가 학생들은 ▲서해 갯벌 탐사 ▲해변 플로깅(쓰레기 줍기) ▲무궁화 수목원 견학 ▲마분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해양환경 관련 체험 활동에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바다 접근성이 어려운 충북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 환경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중심의 환경 교육 저변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배상호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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