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강 별밤 피크닉'올해 첫 행사 성료<제공=진주시> |
이 행사는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가 대표 콘텐츠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남강 별밤 피크닉'은 진주의 밤을 콘텐츠화한 시민 참여형 행사다.
남강 야경과 피크닉을 결합하고, 버스킹 공연과 로컬푸드를 곁들였다.
신청자에게는 피크닉 세트와 간식이 제공되고, 개인 장비 지참 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진주대첩역사공원뿐 아니라 칠암동과 망경동 등 남강변 일대에서 분산 개최된다.
올해는 빛 공예 체험, 무소음 DJ파티, 월말 특별행사 등도 새로 운영된다.
1회차 접수는 조기 마감됐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돗자리를 들고 모였고, 공연과 피크닉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야경과 음악, 음식이 어우러진 복합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사전신청과 유료참가 방식은 접근성을 낮출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소 확대와 콘텐츠 추가에 따른 행사 질 관리도 과제로 남는다.
남강은 흐르지만, 머무는 기억은 사람의 몫이다.
도시는 빛을 켜고, 그 빛 아래 누군가는 하루를 접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