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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경./BPA 제공 |
이 주간은 2022년 8월 제정된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항만 안전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항만안전문화주간의 첫날인 14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항만 안전 관계자 재해 예방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처치 요령 △2025년 항만안전 정책 방향 △2024년 항만 안전사고 주요 현황 및 예방 대책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 이후 15일부터 4일간은 항만 안전 관계 유관 업·단체와 함께 안전 캠페인 및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안전 캠페인에서는 정부 등 공공부문과 항만운송사업 단체가 함께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결의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현장 종사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최근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항만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건강 보호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 김효석 재난안전실장 또한 "작업 강도가 높은 항만 현장에서 온열질환은 치명적인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관리 책임이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이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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