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은정 독주회의 프로그램인 베토벤 소나타 제14번 올림다단조, 작품 27-2은 서정적인 멜로리다 압권이다. 제1악장의 분위기가 달빛이 비친 스위스 루체른 호수 위의 조각배 같다라는 한 평론가의 말처럼 월광(月光)이라도 불린다.
주은정은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를 디폴룸을 최고점수로, 뮌헨 시립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 |
피아니스트 이미정은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충남대 재학시 피아노 정기연주회와 관악동문 정기연주회에서 협연, 성악 정기연주회에서 합창단 반주자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독일 Hannover 음대 연수를 비롯해 George Sandor의 Master Class에 참가, 이태리 ADADS Accdemia에서 피아노 코스를 수료해 음악적 역량과 학구적인 면모를 다졌다.
대전에서도 다양한 연주회를 경험했다.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시리즈 토요공연, 대전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대전시청 브런치 콘서트 등 다수의 반주 활동을 하고 있다.
![]() |
피아니스트 함인아의 리사이틀이 14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함인아의 풍성한 음악적 경험만큼이나 다채롭게 풍성한 곡들로 구성됐다.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가운데 가장 혁명적이고 거대한 규모를 지닌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아르보 패르트의 알리나를 위하여, 아리누시카의 회복을 위한 변주곡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 선율의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하는 함인아의 리사이틀은 관람객 마음에도 찬란한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