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25일, 코로나19로 취소된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대신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졸업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행사는 학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중국을 비롯한 9개 국가 해외 거주중인 외국인 학생 졸업예정자 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을 통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영예로운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고국에서 리더로 당당하게 나아가 꿈을 실현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공주대인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주대는 2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원성수 총장을 비롯한 학사, 석사, 박사 대표자들이 온라인 축하 영상으로 대체했다.
201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378명, 석사 296명, 박사 44명 등 총 718명이 졸업했다.
원성수 총장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감염자의 급속한 재 확산으로 어쩔 수 없이 졸업식을 취소하고 이렇게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며 "무한경쟁시대에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자기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세계를 당당히 건설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는 지난 1948년 공주사범대학으로 출발해 1991년 종합대로 승격된 후 역내 대학들과의 통합을 거쳐 현재 공주-예산-천안 지역에 7개의 단과대학과 8개의 대학원을 운영하며 약 2만여 명의 재학생들을 위해 1천여 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충남과 세종을 대표하는 국립대로 성장하고 있다.
세종시 정부청사와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공주캠퍼스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주사범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보건대학, 예술대학이 소재하며 공주시와 세종시 간의 상생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신 수도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천안시 내에는 아산시를 포함한 충남 북부 산업벨트와의 연계 발전을 위하여 공과대학으로 특성화된 천안캠퍼스를 배치해 산업지역의 성장 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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