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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
회사는 이달 마지막 주 금요일 단합 대회로 산행을 결정했습니다. 사전 답사와 준비를 위해 각 팀에 1명씩 명단을 통보하라고 했습니다. A팀은 김과장을 제외하고, 팀장과 3명의 팀원 모두가 여성입니다. 김과장은 산행을 싫어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1명을 선정할까요?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중요도와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소소한 일입니다. 귀찮고 잠시 힘을 써야 하는 단순 작업입니다. 2명 이상이 있을 때, 그냥 해버리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A대리는 항상 자신이 먼저 하는 직원입니다. 사무실에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항상 A대리가 도와줍니다. 직원들이 귀찮고 꺼리는 일은 A대리가 도맡아 합니다. 매일 팀원들이 돌아가며 화장실과 탕비실 청소를 하는데, 당일 담당자가 출장 등 출근을 하지 않을 경우, A대리가 청소합니다. 회사의 행사와 공동의 일에 가장 앞장을 서서 실행합니다. 평소에 A대리의 존재감과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A대리가 퇴직한 후 1주일도 가지 않아 사무실 내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팀간 협업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누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자신이 먼저 하면 어떨까요? 말로만 칭찬하고 순진한 사람이라고 타 직원들이 비웃고 당연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아세요? 먼저 실행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고, 먼저 하는 사람에게 더 관심과 인정을 주게 되며, 이들이 더 성장하며 성취하게 된다는 것을.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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