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회 충남본부, 소상공인 79% 매출 하락 인구감소 '탓'

  • 전국
  • 천안시

중기회 충남본부, 소상공인 79% 매출 하락 인구감소 '탓'

  • 승인 2025-07-14 11:20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상홍)는 최근 충남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305개사를 대상으로 인구 감소 관련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가량이 인구감소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본부에 따르면 인구감소에 따른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과 생존방안, 필요한 지원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6월 4일~20일까지 인구감소지역 내 157개사와 그 외 지역 148개사를 대상으로 ‘충남 지방소멸 관련 소상공인 정책 의견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인구감소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문항에 대해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답변이 79%에 달했다.

실제 최근 3년간 매출 추이에 대해 '감소'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 비율이 인구감소지역 82.8%, 그 외 지역 68.2%로 인구감소지역에서 매출이 감소한 업체가 상대적으로 14.6%p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환경이 악화된 이유는 전체 지역에서 '내수부진(경기침체)' 답변이 70.2%로 가장 많았고 '지역(상권)인구 감소' 33.1%, '원재료비 인상' 19.7%로 뒤를 이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는 전체 지역에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 32.1%, '기업 및 산단 유치' 31.8%로 나타났다.

지방소멸과 관련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지역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40.3%, '경영안정자금 대출 확대' 31.1%, '노란우산 등 노후자금 지원확대' 30.5% 순으로 자금과 유동성 지원을 시급한 정책으로 꼽았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노란우산 등 노후자금 지원확대' 답변이 36.3%로 그 외 지역 24.3%에 비해 응답율이 높아 인구감소지역에서 노후자금 지원 필요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59.9%, '노란우산 복지서비스 확대' 42.7% 을 요구하는 응답이 많았다.

고호경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새 정부에서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특별 채무조정패키지와 새출발기금 지원대상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등을 통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노란우산공제 등 소상공인 노후자금에 대한 지원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황종헌 전 수석, "36년간 천안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순간"
  2. 아산시, 전국 최초 '가설건축물TF 팀' 신설
  3. 천안시 성거읍생활개선회, 26년째 떡국떡으로 온기 전해
  4. 대전 서구 도마·변동 13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득'
  5. 천안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확대…고령층 6000명 대상
  1.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차기 아산시장 출마 선언
  2. 천안법원, 장애인 속여 수억 편취한 60대 여성 '징역 6년'
  3. 천안법원, 전주~공주 구간 만취 운전한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 특위, 활동보고서 채택하고 마무리
  5. 천안시, 주거 취약가구 주거안정 강화 위한 주거복지위원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따로 또 같이`…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의 한주`

행정통합 '따로 또 같이'…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의 한주'

여야와 정부가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3개 지역 특별법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이른바 '따로 또 같이' 방침 적용을 시사하면서 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이 어떻게 판가름 날지 촉각이다. '따로 또 같이' 방침은 3개 지역 특별법의 공통 사항은 동일 수준으로 조정하고, 지역 맞춤형 특례는 개별 심사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에선 광주 전남 특별법 등에 비해 자치 재정 및 권한이 크게 못 미치며 불거진 충청홀대론을 불식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11일 법안소위를 열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촉구… 민주당 통합추진에 제동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촉구… 민주당 통합추진에 제동

대전시의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 시행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 시의회 절대 다수당 지위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전·충남통합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통합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는 해당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로, 의회 차원에서 주민투표를 공식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결..

설 앞두고 대전 농산물은 안정세지만, 축산은 계란·한우 등 강세
설 앞두고 대전 농산물은 안정세지만, 축산은 계란·한우 등 강세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무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한우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993원으로, 1년 전(4863원)보다 2.67%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무 가격도 한 개에 1885원으로, 1년 전(2754원)보다는 31.55% 내렸고, 평년(1806원)에 비해선 4.37% 올랐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2025년 한때 작황 부진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