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식 기자
ahmynews@hanmir.com
전체기사
2023-07-24
교권이 살아야 교육이 산다는 말을 하기는 쉽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육부 고시와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언급했다. 물론 심각한 문제의식에서 나왔고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교권 침해를 자치조례 탓으로 접근하라는 지시는 당연히 아니다. 충남과 서울, 경기, 광주, 전북..
2023-07-23
홀로 사는 노인과 보호가 요구되는 장애인 등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안전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비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과 구조를 지원하는 체계는 그만큼 중요하다. 요즘 같은 혹서기에는 장애인과 노인맞춤돌봄에 활용 가치가 더..
2023-07-20
지방하천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치수(治水) 관리 역량을 따져보는 건 당연하다. 물관리 업무를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하라는 주장 역시 무조건 배척할 수는 없다. 수해 재난 방지를 위해 체계를 개편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않아야 한다...
2023-07-19
9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막심한 지역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충남(공주·논산·청양·부여)·경북(영주·문경·예천·봉화) 각 4곳, 충북(청주·괴산)·전북(전북 익산·김제 죽산면) 각 2곳, 세종 등 대상 지역 13곳 중 7곳이 충청권이다. 누가 봐도..
2023-07-18
청년을 가리키는 각종 지표가 추세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서 다시 나타난다. 25~29세 경제활동참가율이 약간 상승한 것과 같은 예외는 극히 일부분이다. 청년층 인구 감소, 경제활동참..
2023-07-17
출생 미등록 아동을 찾기 위해 17일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들어갔다. 천륜을 저버린 영아 살해·유기 범행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른바 '유령 영아', '그림자 아이'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해서다. 출산기록만 있고 출생신고가 안 된 21..
2023-07-16
어린이집과 유치원 과정을 합치는 유보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모든 영·유아에게 보육·교육·돌봄 서비스 구축체계를 마련한다는 방향은 잘 잡혔다. 그런데 유치원을 관장하는 교육부, 어린이집을 관장하는 보건복지부의 공조부터 녹록하지 않은 과제다. 길게는 30년 가까이 묵은 숙..
2023-07-13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에 진전이 없는 것은 입지·규모 등을 포함한 국회규칙이 백지상태로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규칙 제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꾸리자는 것부터 화근이었다. 전혀 속도를 못 냈으니 암초 하나 더 만난 격이었다. 그간의 경과만 보면 세종의사당 시간 끌기 요..
2023-07-12
농촌 지역의 독거노인 문제는 주거 여건의 문제이기도 하다. 독거노인 공동주거의 집을 공약 또는 정책으로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행 초기라 실험적 요소가 다분하다. 자발적으로 공동 취사를 하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훨씬 앞서 나간 개념이다. 충남도가..
2023-07-11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기 위한 주민 서명 인원이 1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전국 원전 인근지역 동맹(전국원전동맹)이 5월부터 추진 중인 서명운동에서 드러난 의지는 뜨겁고 확고하다. 11일 현재 울산 중구와 남구, 전남 장성군, 대전 유성구, 부산 동래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