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경기도 스타트업, 데이터 관리기술 스타트업 케이와이이엔지, 호아이티

주목받는 경기도 스타트업, 데이터 관리기술 스타트업 케이와이이엔지, 호아이티

측정값을 유무선으로 컴퓨터나 서버로 전송하는 ‘큐씨매니저’ 선보인 케이와이이엔지...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 ‘HoitBox’ 개발한 호아이티

  • 승인 2019-11-25 13:4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칭 및 큐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30개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본 사업에 선발된 30개사는 경기도 소재 7년 미만의 제조 스타트업으로, 운영사 N15(엔피프틴)의 전문 멘토 풀을 통해 제품디자인, 기구설계, 회로설계, 금형/사출 등의 제품 개발 분야 컨설팅과 마케팅, 투자, 특허 등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참여기업 중 케이와이이엔지와 호아이티는 데이터 관리 기술 적용한 서비스를 주목받고 있다. 
케이와이
사진= 케이와이이엔지 제공

측정 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인 케이와이이엔지(대표 원경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길이와 무게, 힘 등의 측정값을 유무선으로 컴퓨터나 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큐씨매니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큐씨매니저는 측정기기를 매번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서 측정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디지매틱 캘리퍼스, 마이트로미터, 전자저울, 토크렌치 등의 장비에서 측정값을 읽어온다.

기존 디지털 포트에서 출력되는 값을 읽어오는 방식으로, 구형 장비도 데이터 출력 포트만 있으면 IoT 장비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포트에 큐씨매니저 장비를 연결하고 한번만 세팅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의 지역으로 소량 수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호아이티
사진= 호아이티 제공

㈜호아이티(대표 김의섭)는 누구나 쉽게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 ‘HoitBox’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HoitBox는 저장 공간을 최대 3배까지 적층하여 최대 12TB를 지원하며,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스토리지에 저장하기 위해 클라우드로 설치하는 복잡한 절차 대신 인터넷 연결만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클라우드를 설치하기 위해 장치와 블루투스 페어링 한 뒤 HoitBox가 사용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거나 유선 인터넷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호아이티 대표는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1인 미디어 및 영상 제작 분야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대용량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 출시를 준비하는 등 전세계에 HoitBox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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