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 일부 공립작은도서관 공공요금 납부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 일부 공립작은도서관 공공요금 납부

  • 승인 2020-09-08 11:27
  • 수정 2021-05-03 17:47
  • 신문게재 2020-09-09 12면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가 2021년부터 각각의 재산관리 주체가 납부하던 천안지역 일부 공립작은도서관의 공공요금을 납부키로했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2005년 원성2동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중앙동·일봉동·성남면·풍세면·문성동·입장면·성환읍·직산읍·광덕면·신안동·천안축구센터·성정1동·목천느티나무·북면바로내까지 총 15개소의 공립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15개소 공립작은도서관 중 8개소는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등 작은도서관의 인터넷 요금을 제외한 공공요금에 대한 납부기관이 통일돼있지 않으면서 혼선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2021년 본예산 편성 시 일부 공립작은도서관의 통신비, 전기,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과 시설·장비 유지비를 중앙도서관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15개 공립작은도서관의 연간 공공요금 등으로 3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시는 공립작은도서관 리모델링 등으로 운영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7일 15개소의 작은도서관 중 가장 노후화된 원성2동·중앙동·성남면·풍세면 공립작은도서관 4개관을 북카페 형식으로 리모델링했다.

또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안동 공립작은도서관은 가족, 육아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도서를 비치했으며, 문성동 공립작은도서관은 천안복자여중고 등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에서 관리하는 일부 작은도서관의 공공요금을 중앙도서관에서 납부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공공요금에 대한 납부기관이 통일돼있지 않아 혼선이 빚어지면서 작은도서관을 관리·총괄하는 중앙도서관에서 납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정2동 시민문화여성회관 내의 작은도서관은 2016년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폐관됐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2.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3.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교실 복도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의견은
  4. 폭우 피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배수펌프·모래주머니 시민들 총동원
  5. 대전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1. [월요논단]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합리적 교통망에 대한 고찰
  2. 조원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충은 국가균형발전과 직결"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 가져
  4.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운영
  5. 충청 여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강대강 대립… 협력 없이 네 탓만?

헤드라인 뉴스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딘 소장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며 전쟁 영웅으로 알려졌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뒤바뀌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6·25 전쟁에 투입됐고, 한국 철도 역사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던 미카 129호가 결국 등록 말소되면서 대전 지역 곳곳에 놓여있는 여러 상징물에 대한 수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23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지난 12일 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 말소됐다. 당시 북한군에 포위된 제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을 구..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속도가 제품마다 최대 5분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컨 설정·실제 온도 간 편차나 소음, 가격, 부가 기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벽걸이형 5종인 7평형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 LG전자(SQ07FS8EES)와 삼성전자(AR80F07D21WT) 각 1종, 6평형 5등급 제품 루컴즈전자(A06T04-W)·캐리어(OARB-0061FAWSD)·하이얼(HSU06QAHIW) 각 1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냉방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졸속 이전은 충청도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라며 “이미 오래전에 국민적 합의가 끝난 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수도 건설은 특정 지역의 유불리와 관계없는 일이다. 헌법 제123조에 명시된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돼온 일이며, 대한민국 전체와 모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해수부 이전을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