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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진행한다. 사진은 선저폐수 수거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7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본격적인 조업과 낚시어선 이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어선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선저폐수, 폐유, 폐기물 등)의 무단 배출을 막고 적법 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및 수협(급유소, 어선안전조업국) 등과 협력해 어업인의 인식개선 캠페인과 선저폐수 무상 수거 등이 추진된다.
특히, 기름오염 방지설비가 없는 100t 미만 어선의 경우에는 해양환경공단이나 유창 청소업체 등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처리하거나, 수협급유소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염물질 저장시설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송민웅 서장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 스스로가 자체 발생한 선저폐수 및 각종 폐기물 등을 적법하게 처리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존하려는 자정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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