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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지역청년과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는 매학기마다 우수한 중견·강소기업을 초청하여 구직 청년들과 기업 간의 만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8개의 기업이 참여해 총 724명의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부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기업 홍보와 채용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직접 인사담당자와 소통하며 생생한 정보를 제공 받았다.
또한 행사장에는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상담 부스 △해외취업 정보 제공 부스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돕는 부스 등 다양한 테마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마련된 '재직자 직무상담 부스'는 눈에 띄는 변화였다.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실무자 9명이 8개 주요 직무를 주제로 직접 상담에 나서 직무 선택과 취업 준비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인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인 채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가 예년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학생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고자 대기업 재직자와의 직무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취업 지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들이 진로 방향을 설계하고 기업의 실제 채용 흐름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 지원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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