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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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 조성

17억원 들여 현재 시간·날씨 정보 등 제공
연인들 위한 특별한 추억 공간으로도 꾸며

  • 승인 2025-05-22 09:4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조감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노후 된 시계탑을 철거하고 17억 원을 들여 포항을 상징하는 조형물 '빛의 시계탑'을 세운다.

'빛의 시계탑' 조형물 디자인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빛의 시계탑'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LED 패널에서 현재 시각과 날씨 정보, 포항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연인 프로포즈 이벤트 기능'을 마련해 연인들의 특별한 추억 공간으로도 꾸민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 '빛의 시계탑' 조형물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다.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 북구에 위치한 지역 대표 해수욕장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바다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상징조형물이 건립되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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