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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본선대회)./부산시 제공 |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교육 동기를 부여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포용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총 52명이 참가하며, 각 부문 고득점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함께 오는 9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정보 취약계층이 디지털 사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 지역 예선은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부산연합회를 비롯한 8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총 52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펼칩니다.
대회는 △장애인(지체·발달·청각·시각) △장년층(55~64세) △고령층(65세 이상) 등 다양한 응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험 유형은 '디지털 문제해결', '디지털 생활하기', '디지털 사회참여'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년층과 고령층 부문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경진으로 진행되어 실제 생활에서의 디지털 활용도를 중시한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향후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교육과 최신 디지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가 없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3년 '전국장애인정보검색대회'로 시작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그동안 참가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며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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