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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팜(대표 김영국)이 지난 14일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두 번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원 등록한 ‘웹 세션 기반의 블록체인 연동 서비스 제공 시스템’은 처음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 시 겪는 가상화폐 지갑의 개념과 그 사용방법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의 이용 방식을 기존 웹의 중앙화된 서비스와 동일한 구조로 만들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의 가상화폐 지갑이란 토큰을 저장하는 주소 개념으로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지갑 전용 계정을 생성한 후 전용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특정 브라우저에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지팜은 이번 개발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용자가 결제, 환전 및 인출 등의 목적으로 블록체인 계좌에 접근할 시에는 결제전용 비밀번호와 휴대전화 개인정보인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한다.
이지팜 측은 "블록체인 기반의 농산물 직거래 유통 플랫폼인 블로서리(Blocery) 론칭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IT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농산물 생산자가 해당 플랫폼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본 기술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며 "자사는 특허기술을 통해 블로서리를 웹 방식과 유사하게 구성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지팜은 지난해 ‘웹 방식 로그인을 통한 블록체인 이용방법’ 특허 등록에 이어 두 번째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
한편, (주)이지팜은 ‘대한민국 모든 농가를 하나로 연결한다(Ezfarm connects Farms)’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선진 어그테크(Ag-Tech)를 리드하고 있다. 농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한 2000년부터 농업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왔으며 스마트팜/양돈 농가 생산관리/농산물 직거래 판매ㆍ유통/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에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IoT,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을 결합한 IT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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