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5-19
20일부터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때 사업비, 기간, 면적과 관련한 지자체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즉시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자체 면적 범위가 30%까지 허용되며 사업비가 10% 이상 변경될 때도 경제자..
2025-05-19
'세종 시니어 폴리스'가 다양한 범죄 예방 등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퇴직 경찰만으로 구성돼 올해 2월 출범한 세종 시니어 폴리스는 교통·안전·방범 등 경찰 업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게 주된 업무다. 시니어 폴리스는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세종..
2025-05-19
인간은 누구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생각지도 못한 재난과 사고로 인해 큰 고통에 직면하여 좌절하고 생계의 위협을 느끼는 이들도 목격하게 된다. 특히 재난을 당해 경제적 능력 부족과 자립할 여건 미흡, 사회적 보호망의 부재로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이..
2025-05-19
"왜 자꾸 촬영을 합니까?" 국회 본관에 진입하던 계엄군이 기자에게 물었다. 기자가 대답했다. "우리가 기록하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계엄군은 입을 닫았다. 12·3 비상계엄 발령 후 계엄사령관 박안수는 포고령 1호를 포고했다. 모든 언론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으며,..
2025-05-19
'자신을 잘 다스려야 다른 자도 올바로 다스린다.' 항상 자신이 하기에 달려있다. 자신이 모든 화복의 근원이요, 원인 제공자이다. 자기 행위에 따라 받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5-18
광주광역시 동구 남광주시장에서 정육점 '자연축산'을 운영하는 김웅기 대표.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정육점 하나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돼지고기 7,000건을 배송했다. 매출은 한 달간 2억 원이 훌쩍 넘었고, 김 대표는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두 달여간 링거를..
2025-05-18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비록 온전치 않은 의미를 전달하고 표현이 어색할지라도 듣는 사람이 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경우에 쓰이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가 통하는 법률 원칙으로, 로마법 이래로 인정되어 오는 '오표시 무해의 원칙' (Fal..
2025-05-18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대전시의원보궐 선거에 이어 또다시 유권자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즐거움 한 편에, 그 무게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자리 잡았다. 대통령선거 유권자 기자단으로서 처음 참여한 활동은 5월 12일, 대전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2025-05-18
생활하며 괘씸한 사람이 있었는지요? 괘씸죄는 사전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이나 권력자의 의도에 거슬리거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해 받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물론 예절이나 신의에 어긋난 행동뿐이겠습니까? 억울한 일도 있을 것이고, 황당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사전적..
2025-05-18
대선 정국마다 봇물 터지듯 쏟아지던 개헌론이 지금까지는 조용했다. 권력구조 개편과 권한 분산을 말하던 주자들은 낙마했고 본격 대선전에서는 개헌 이슈가 꼬리를 감췄다. 좀 이례적이었다. 18일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결선투표제 등을 포함해 개헌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
2025-05-18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고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대선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김문수..
2025-05-18
5월 17일(토) 오후 1시 40분,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대덕구 송촌동 동춘당 근린공원 내) 에서 '2025 대전무형유산 예능보유자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이 자랑하는 무형유산 예능 종목과 보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이..
2025-05-18
2025년 들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주요 교역 대상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역시 그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으며, 철강·자동차·반..
2025-05-16
정신을 하나로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정신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하나에 쏟을 수 있는 힘으로 집중력이기도 하다. 취사선택 능력이라 할 수도 있다. 집중력의 질에도 차이가 있다. 집중력이 탁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 산만한 사람이 있다. 끈기나..
2025-05-16
'행하여 얻은 자만 알기에 행한 자 끼리만 통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5-15
대선 공식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 서면 한복판에서 해수부 이전을 재차 언급했다. 보수 아성으로 불리는 'PK(부산·울산·경남) 혈투'가 치열하다 해도 이건 정도(正道)가 아니다. 보수층 잠식과 이 후보의 '확장 폭'이 절체절명의 과제로..
2025-05-15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이 거침이 없다. 민주당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수사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단독 상정해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했다.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를..
2025-05-15
#1. 7~8년 전 북미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적기를 탔다. 출발한 지 서너 시간 됐을 무렵 다급한 승무원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내에 의사가 있으면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승무원에게 가니, 복도에 성인 한 명이 쓰러져 있었다. 의식은 있었지만,..
2025-05-15
항상 '희망 회로'를 켜고, '긍정'이라는 나침반만 보던 내가, 난생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지하게 걱정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살 대한민국, 이 곳이 과연 마음 놓고 경쟁하고, 사랑하며, 각자의 목표를 위해 고생을 감내해도 되는 공간인지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2025-05-15
나는 한 주제에 깊게 몰입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 요즘 '덕질'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나의 성향이 과학 연구와 잘 맞아 과학자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과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 학창 시절 물리를 좋아해 물리학과에 진학했지만, 학위와..
2025-05-15
4시 반에 일어나 자전거 다리 굽히기 연습을 하고, 천천히 페달을 돌립니다. 2분을 주기로 60번 돌리고 30초 쉬기를 반복하여 30분간 실시하면 날이 밝아옵니다. 지팡이를 들고 호수 공원을 향합니다. 예전에는 이 시간에 주로 어르신들이 산책했지만, 요즘은 마라톤 동호..
2025-05-15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가 확정되었습니다. 각 정당에서는 '10대 공약'을 발표하였는데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위한 제도 개선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우리나라는 참 독특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룬..
2025-05-15
'좋은 스승은 다른 이들을 스승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좋은 스승은 다른 이들을 제자로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스승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글=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신' 중에서·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5-14
광주역 앞에서 518번 버스를 탔다. 시내를 벗어나 신록이 나부끼는 시골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5·18 민주묘지. 가로수에 매단 줄엔 글이 적힌 색색의 리본이 바람에 나풀거렸다. 한 줄 한 줄 5월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이 적혀 있었다. 윤석열에 대한 분노..
2025-05-14
2024년 7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회의에 참석하여 업무보고를 듣거나 필요한 의결을 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대통령선거 사유가 발생하였고,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