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아침
2017-06-18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포하였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접목해 실생활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철도분야에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 열차를..
2017-05-28
삼만불의 시대에 분명 과거보다는 차원이 다른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학교가 느끼는 체감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필자는 늘 이런 의문을 갖는다. 왜 학교는 나름의 교육과정 속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인간적으로 변해가고 있고, 왜..
2017-05-21
어느새 노년의 봄이 떠나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너무 바쁜 척하다 오월의 장미에 눈길 한 번 못 줬다.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 책을 보는 여유도 없었다. 진달래와 개나리꽃은 언제 졌던가. 그뿐인가 요즈음 세상도 정신없이 어지럽고 혼란이 오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정보..
2017-03-26
음식 중에 삼합이라는 것이 있다. 세 가지가 잘 어울려 딱 들어맞음을 일컫는 말이다.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 물과 숲이 조화를 이루고 황새가 노는 낭만과 힐링의 내포관광 일번지 예산이야 말로 문화관광에서의 삼합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 예산군은 참으로 매..
2017-03-19
지난 주말 소래포구 화재 발생으로 약 6억5000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 이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25개 점포 중 116개소가 피해를 입어 재산 피해로 상인들이 크나큰 실의에 빠..
2017-03-12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벌써 봄을 알리는 3월이다. 그러나 학교는 이제 새학년도를 맞이해 새로운 각오와 기대 속에 3월을 보낸다. 학교마다 교육공동체의 의지가 담긴 새로운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인적ㆍ물적 환경을 재구성해 출발한다. 올해는 변화하는 세계의 흐..
2016-10-30
우리나라 철도 역사는 1899년 9월 18일 경인선의 개통으로 시작됐다.
수운이나 우마차, 인력거나 자전거 등에 의존하던 당시의 우리나라에서 철도의 개통은 가히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경인선의 뒤를 이어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었고 러일전쟁의 전쟁물자 공급수단으..
2016-10-23
'21세기 인재, 세계에 묻고 우리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대전 유성리베라 호텔에서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 포럼'이 열렸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갈수록 속도를 더 해가는 세상의 변화에 대응해 교육이 길러낼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
2016-10-16
요즘 우리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갑론을박이 많다. 청렴한 사회를 만든다는 훌륭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이 법이 과연 당초 입법취지를 잘 살려서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를 건설하는 계기가 될..
2016-10-09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재차 확인한다.
모든 국민의 애국심을 재확인하고 동포애를 느낀다. 흔히들 체육만큼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엮어내는 역할을 하는 분야가 없다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투혼을 불사르는 대한민국 선수..
2016-09-25
한 신문에서 외국 생활을 하다 몇 년 전 한국에 돌아와 택시 운전을 하는 어떤 분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이분은 한국생활이 숨이 너무 막히며, 가끔은 섬뜩하다고 한다. 교통 문화가 거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너무 없다는 것이다. 다들..
2016-09-18
뜨거웠던 무더위도 계절의 순리에 따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추석이 지났으니 이제 뜨거운 여름 햇빛을 받아 온통 푸르렀던 녹음은 사라지고 산 위에 나무들은 단풍이라는 울긋불긋한 가을옷으로 갈아입을 테다. 들판을 물들였던 벼도 이제는 추수를 맞아 누렇게..
2016-09-11
서울에 사는 K씨는 금요일 퇴근 후 아내와 함께 대전행 KTX에 몸을 실었다. 한 주를 열심히 보냈기에 긴장이 풀릴 법도 하지만 설렘에 피로를 잊었다. 대전시에서 마련한 새벽 힐링 투어에 참여한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대전역에 도착한 그는 원도심에 여장을 풀고 스카이로..
2016-09-04
필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가졌던 첫 직업은 중학교 음악교사였다. 당시에 수업을 위해 교과서를 검토하던 나는 교과서가 요구하는 학습의 목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학생이 학교의 음악수업을 제대로 마친다면 그 학생은 악보만 보고도 악기 없이 노래하는 시창능력과..
2016-08-28
작년 10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유원시설이나 관광지 등의 시설 ㆍ장소가 아니더라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시설 또는 장소에서 푸드트럭을 통한 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런데 지방자치단체에서 푸드트럭 영업근거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지 않는..
2016-08-21
지난 8일 새누리당 이종명의원 등이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동해 표기 관련 세미나를 보고 소회를 피력하고자 한다. 세미나에서 발제자 김상훈 교수는 윤봉길 의사가 의거전 우리에게 가르친 동해와 의거를 통해 알린 일본해군의 음모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목숨으로..
2016-08-07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문을 지나게 된다. 그리고 관문을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우리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도 하고, 삶을 살아가는 소중한 교훈을 얻기도 한다. 힘든 학업과정을 이겨내고 이제 막 성인이 된 대한민국 남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관문이..
2016-07-31
우리가 살아가는데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면서 행복하게 살기위해 필요한 소득수준은 얼마일까? 이는 달리 말하면 과연 얼마를 벌어야 행복할까란 질문이다. 우문일 수 있다. 사람마다 직업, 부양가족수, 생활 수준에 따라 주관적인 기준이 저마다 다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2016-07-24
지난 6월 우리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복지와 환경, 관광 및 교육과 관련해 금강권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를 다녀왔다. 이들 세 나라의 기본특징은 국민소득 5만 달러 이상의 선진국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국가산업 전반이 균형있게 발전해 있다는..
2016-07-17
해외 선진국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 많다. 그중 200년 이상의 장수기업은 57개국에 7212개사가 있고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전세계 4만40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100년 이상 기업은 두산 삼양홀딩스 동화약품 몽고식품 등 7개사에..
2016-07-10
묻지마, 혐오, 흉악, 패륜, 증오, 강력, 보복, 아동 등등. 최근 매스컴의 메인을 장식하는 단어들이다. 위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분모는 범죄다. 사회적인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각종 대책이 쏟아진다. 그렇지만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2016-07-03
민선 6기 2년을 지나오며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우리시는 지난 해 7월 1일자 재난안전 전담기구인 '시민안전실'을 신설해 유관기관·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 위주의 안전정책을 추진해 왔다.
재난사고 대응협력 및 안전의식..
2016-06-26
요즘처럼 여름 비가 시원하게 내려주는 날이면 미술전시를 더 보고 싶어진다. 거대한 미술품의 세상 속으로 빠져 보고 싶다. 예술가들은 저마다 창조적 세계를 열어가고 꿈을 잃은 현대인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기제이기에 그림은 어쩌면 꿈인지도 모르겠다. 본인도 그림을..
2016-06-19
오는 7월 1일이면 지방자치가 부활해서 21년째가 된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지방자치는 도입 후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나타난 반면,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
가장 크게 나타난 문제점은 지방자치에 대..
2016-06-12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월간 평균 기온은 18.6℃로, 이는 전국적 관측을 실시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이라고 한다. 낮 최고 기온은 경기, 충주지역이 32℃, 서울이 31.9℃로 한여름 더위 수준이었다.
이렇게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6월에도 여전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