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22-03-07
안녕하세요. 첫 글을 쓰고 두 달여 만에 두 번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새해에 다짐했던 운동을 꾸준히 하고 계시는지요. 쉽지는 않을 겁니다. 습관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런 교육이나 습관이 들지 않았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2022-02-21
요즘 대선과 맞물려 '킹메이커'(1월 26일 개봉, 설경구, 이선균 주연)란 영화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 그의 숨겨진 선거전략가 엄창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한국 현대 정치사를 스크린에 옮겨낸 작품이다. 실화가 가진 궁금증도 있고, 시대상을..
2022-02-07
새해에 학수고대하는 이벤트 중 하나가 동계올림픽과 FIFA 월드컵이다. '베이징 2022'가 그저께 베이징에서 열렸지만, 기대도 관중도 정치인도 보잘것없고, 사실상 이동의 자유도 없는 '기이한' 올림픽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도 11월에 열리는 '색다른' 대회다..
2022-01-24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좋은 꿈을 많이 꾸시기를 소망해 본다. 올해는 대선과 지선이 있는 해다. 우리는 새로운 정부가 탄생이 되면 공약을 잘 지킬까? 아니면 공염불이 될까? 많은 기대와 우려를 하게 된다. 우리는..
2022-01-17
코로나19가 요즈음 점점 코로나19 델타 변이, 오미크론, 델타크론으로 변해가고 있는 시점이다.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광풍 질주를 하여 전 세계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으로 우리나라도 전국 확산으로 지역 경제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2022-01-10
레일은 철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차가 다니는 길이다. 처음엔 기차의 바퀴가 굴러다니는 길로만 사용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철도 신호와 철도 건널목 정보 전원을 이 레일에 실었다. 열차의 이동 위치에 따라 철도신호와 건널목 경보장치가 연동하여 작동되게 한 것이다. 전..
2022-01-03
2022년 임인년이 시작되면서 첫 원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새해가 밝고 많은 분이 가장 많은 다짐을 하는 것이 '올해부터는 운동해야지'라고 다짐을 하게 된다. 모두가 알다시피 운동을 하면 건강해 진다는 것은 안다. 그리고 운동을 해본 사람은 운동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에..
2021-12-27
올해는 코로나19로 새해를 맞이해 코로나19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다. 특히 요즘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으로 7000명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으며, 여러 전문가는 12월에 1만 명, 내년 1월에 2만 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
2021-12-20
베를린의 춥고 건조한 12월 2일 저녁, 67세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퇴임식 무대에 올라 감사와 겸손의 마음을 전한다. 엄숙한 횃불 의식 - 구동독 '펑크뮤직의 대모' 니나 하겐의 히트송('Du hast den Farbfilm vergessen'(컬러 필름을 잊으셨군..
2021-12-13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 소설집 『떠남』을 2006년 우연한 기회에 내가 번역 출간한 적이 있다. 번역 당시는 먼로가 노벨상을 수상하기 7년 전이었고, 먼로의 다소 밋밋한 서사가 화끈한 서사를 좋아하는 국내 독자들의 구미에 맞지 않..
2021-12-06
'리니지 2'는 현 2030세대 게임 마니아에게는 아마 추억이 깃든 온라인게임일 것이다. 특히 '바츠해방전쟁'이라고 일컬었던 DK동맹 대 중소연합군(타 서버의 '내복단'이란 지원군까지 합친 동맹) 간의 8년간의 전쟁은 게임을 단순 온라인 놀이터가 아닌 축소된 온라인 정..
2021-11-29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도처에는 사랑이 넘쳐나고 있다. 사랑에 대한 논의나 표현도 대중을 상대로 수위 조절 없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사랑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하며 부도덕하고 타락한 현상으로 치부하는 경향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2021-11-22
예로부터 김장은 겨울을 위해 3~4개월을 위한 채소 저장의 방법으로 늦가을에 담근 김치를 김장김치라고 한다. 주로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하고 미나리, 갓, 파, 생강, 마늘 등을 부재료로 하여 지역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소금과 젓갈, 고춧가루 등으로 간을 맞추어 겨..
2021-11-15
COP26은 현지시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말한다. 지구촌 위협 요인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는데, 2015년 파리 회의와는 색다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해..
2021-11-08
난 '겸손'이라는 말이 싫다. '겸손'하고 싶지도 않다. '겸손'을 미덕으로 사회화했던 윤리관과 도덕률에 강력히 저항한다. '겸손'의 미덕화는 인간을 노예화하는 지배층의 이데올로기다. 지배층은 '겸손'을 인간의 미덕으로 떠받들면서 지배층에 유리한 체제에 피지배층이 나긋..
2021-11-01
최인훈의 소설 '광장'은 1960년대 발표되었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다. 이 소설은 한국의 분단이데올로기와 국제사회의 냉전이데올로기가 겹쳐진 1950년대, 6.25를 시대 배경으로 주인공인 이명준이 남북한을 오가며 겪는 사건을 다룬다. 그는 폐쇄성과 집단주의..
2021-10-25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이 됐다. 때론 궤변과 거짓말도 서슴없이 내뱉는 뻔뻔한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의 대열에 합류하는 경우가 허다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어쩌면 성공을 위해 억지 주장과 말 바꾸기, 엄청난 거짓말도 불사하여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2021-10-18
요즈음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한국드라마가 80여 개국에서 시청률 1위라고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필자도 1회부터 7회까지 집중해서 최근에 시청했다. 처음에는 차별성이 있구나 하면서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노인을 공경하고, 서로 협동하..
2021-10-11
국제작가협회 PEN은 100년 전 런던에서 설립된 이후 꾸준히 표현의 자유를 위해 투쟁 중이다. 이웃 중국, 멀리 이란, 옛 나치 독일 등에서 언론은 통제품목이고 자유롭지 못했다. 지배자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 작가는 박해나 투옥으로 이어졌고 심지어 살해되기도 했다...
2021-10-04
특유의 자체발광 발랄함으로 세간의 사랑과 비난을 듬뿍 받는 그녀는 오래전 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은 나를 오해할 권리가 있고, 나는 오해를 해명할 의무가 없다!" 칭송만큼이나 비난으로 억울했던 삶의 상처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그녀다운 대담함과 관대함이 뚝..
2021-09-27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
2021-09-13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다수결에 의하여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의 원칙상 많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관권과 금권이 동원되고 지연과 혈연에 더하여 학연까지도 제 세상을 만난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출직을 꿈꾸는 이들의 저..
2021-09-06
선거 때만 되면 각 후보는 공약을 내놓기 시작한다. 우리 국민은 가만히 있는데 뭘 그리 많이 준다고 한다. 재원을 어디서 만들어 줄지 참으로 궁금하다. 먼저 공약이란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겠다. 첫 번째 공약(公約)은 정부,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하여..
2021-08-30
어김없이 대학에도 가을 신학기가 찾아왔다. 클럽과 사무실은 문을 열었거나 열고 있지만, 강의실은 여전히 잠겨 있다. 어느새 학생들은 교육을 두려워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처지다. 한국의 대학에 유학한 기숙사 학생들은 20여 개월이나 매일 침대에서 책상까지의 두 걸음은 여전..
2021-08-23
지난 8월 20일 대전에서도 페미니즘 백래시'(Backlash: 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한 반발) 규탄 시위가 열렸다. "여성 혐오를 파는 혐오경제를 퇴출하라"는 전국 릴레이 여섯 번째 규탄 시위가 대전에서도 열린 것이다. 상당수의 유튜브와 아프리카TV가 여성 혐오발언을..